만들어진 전통, 한국의 전통 결혼

소개글

에릭 홉스봄의 `만들어진 전통` 서장 요약과 한국문화에서의 만들어진 전통에 대한 리포트.

목차

만들어진 전통, 한국의 전통 결혼
(1) 족내혼(endogamy)과 족외혼(exogamy)
(2) 중첩혼인제(polygamy)와 일부일처제(monogamy)
(3) 혼인식 장소와 신접살림 장소
(4) 여성의 경제권

본문내용

만들어진 전통은 에릭 홉스봄의 책으로 우리들이 당연하게 생각하는 ‘전통’이라는 것이 실은 최근에야 만들어지고 정착되었다는 요지의 책이다. 그는 서문에서 영국 군주정의 기념행사를 예로 들면서 고대적이며 과거의 산물로 느껴지는 ‘전통’이라는 것이 실은 근대적 형식이고 19세기에서 20세기에 걸쳐서 만들어진 산물이라고 말한다. 이와 같은 ‘전통들’은 그 기원을 따져보면 극히 최근의 것이거나, 종종 발명된 것이다. 이 책의 제목으로 쓰이고 있는 ‘만들어진 전통’이라는 용어는 광범위하지만 정확한 의미로써 사용되고 있다. 이 용어는 실제로 발명되어 공식적으로 제도화 된 ‘전통들’은 물론 그 기원을 거슬러서 유추할 수 있는 ‘전통들’이 모두 포함된다.
저자는 ‘만들어진 전통’이란 공인된 규칙에 의해서 지배되고 있으며 특정한 의례나 상징적인 성격을 갖는 일련의 관행들을 뜻하는 것으로 간주한다. 또한 그것들은 특정한 가치와 행위의 기준을 계속적으로 반복함으로써 자동적으로 과거와의 연속성을 내포한다고 말한다. 과거에 역사적으로 기념할만한 어떤 사건은 특정한 한 시기를 대표하고 끝나기-1789년의 프랑스 혁명-도 하지만 그렇지 않기도 하다. 역사적으로 기념할 만한 의미를 내포하는 행위중에서 몇몇은 의도적이거나 혹은 자연스럽게 과거와 연속성을 가지면서 정착하게 되고 그것이 현재 우리가 생각하는 ‘전통’으로써 인식되고 있다. 이와 같은 ‘만들어진’ 전통들은 대체적으로 과거와의 연속성을 인위적으로 내세우고 있는데, 전통이란 것이 새로운 상황에 대한 반대급부라고 볼 때 ‘만들어진 전통’들은 과거 연속성을 강조하기 위해서 새것이면서도 과거의 반복을 함으로써 스스로를 구성하고 있는 것이다. 저자는 이런 이유로 ‘전통’을 ‘관습’과 명백히 구별해야한다고 주장한다. 전통들이 자리하는 과거라는 것은 그것이 실재하는 것이든 발명된 것이든 늘 반복되서 고착화하는 관행을 수반한다. 이것을 불변성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관습은 사회적으로 아무리 전통적이라고 해도 고정불변적이지 않으며 유연성이 있기 때문에 전통과 관습이 다르다고 말한다. 구체적으로 나타내면 ‘관습’은 법관들이 하는 것이며, ‘전통’은 법관들의 실질적인 행위를 감사고 있는 법복, 머리모양, 공식적인 장식, 의례 등을 말한다고 주장한다. 또한 ‘전통’과 구별해야할 또 다른 한 가지는 ‘인습, 관례’이다.

참고 자료

에릭홉스봄 `만들어진 전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