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수필 - 유재론, 호민론, 수오재기, 독수기
- 최초 등록일
- 2008.07.03
- 최종 저작일
- 20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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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고전수필인 유재론, 호민론, 수오재기, 독수기에 대한 내용과 교과서 활용 방안에 대한 리포트
목차
유재론(遺才論) -허균
호민론(豪民論) -허균
수오재기(守吾齋記) -정약용
김득신의 독수기(讀數記:글을 몇 번이나 읽었는가를 기록한 글)에 대하여 정약용이 쓴 글)
본문내용
유재론(遺才論) -허균
☻ 작가소개
허균 [許筠, 1569 ~ 1618] : 자는 단보. 호는 교산. 1594년 정시문과에 을과로 급제, 1597 문과중시에 장원으로 급제하여 관직생활을 시작했으나 기생을 끌어들이거나 불교를 믿는 등 당대로서는 파격적인 행동을 일삼아 파직과 복직을 거듭. 서얼 차별을 없애고 신분계급을 타파하는 혁명을 계획하였으나, 발각되어 능지처참에 처해짐. 당대부터 총명하고 연리하며 시를 아는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았으나, 인격이 경박하다거나 인륜 도덕을 어지럽히고 이단을 좋아한다는 등 부정적인 평가도 있었음.
☻ 이해와 감상
유재론에서는 정치에서 중요한 인재를 뽑는 원칙에 대하여 서술하는데, 지은이의 세계관인 민본주의적 사고방식이 인재 등용이라는 관점에서 구체화되고 있다. 지은이의 인재등용의 원칙은 ‘능력 위주의 선발’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지은이는 자신의 주장을 보강하기 위해서 중국의 예를 들고 있다. 중국의 경우, 능력만 있다면 누구에게나 벼슬자리와 일할 기회를 줌으로써 정치, 무예, 문장 등에서 큰 업적을 쌓았다는 것이다. 인재를 구하지 못하면 버려진 인재가 사회의 불만 세력으로 등장해 사회의 위기가 발생한다는 견해는 고학력 실업 시대인 오늘날에도 그대로 적용할 수 있는 경고이다.
지은이는 민주적이고 근대적인 사유를 보여줌에도 불구하고 근본적으로 그 인재의 능력이 하늘에서 부여된다는 관점을 고수함으로써 당대적 한계를 드러내 보여 주고 있다. 또한 재능이 하늘에서 부여받는 것이라는 관점을 지나치게 강조하여 능력을 후천적으로 계발할 수 있는 가능성은 차단하고 있다. 이러한 한계점에도 불구하고 이 글은 당대의 모순을 날카롭게 지적하고 그것을 선명한 논리를 가지고 풀어낸, 비판적 글쓰기의 모범이라고 볼 수 있다.
☻ 교과서 속의 모습
① 교과서 출처
고등학교 국어(상) p.220
② 교과서 활용방안
유재론이 능동적인 의사소통 단원에서 심화학습으로 제시되는데, 단원명과 작품의 내용이 어울리는지 한 번 더 검토해봐야 할 문제로 보인다.
참고 자료
이상익 외 역,『고전수필 어떻게 읽을 것인가』, 집문당, 1999.
한국고전번역원 http://www.itkc.or.kr/MAN/index.jsp
고등학교 18종 문학, 교육인적자원부 국어, 독서교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