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楚亭 朴齊家의 ‘우물론’ 형성 배경과 내용
초정 박제가
목차
1. 머리말
2. 사회문제 인식
3. 우물론
4. 맺음말
본문내용
楚亭 朴齊家(1750~1805)는 18세기 후반의 대표적인 實學者 의 한사람으로, 1750년(英祖 26)에 右副承旨 朴坪의 庶子로 태어났다. 본관은 密陽, 字는 次修·在先·修其, 號는 楚亭·貞否·葦杭道人이다. 그는 19세 무렵부터 북학사상의 선구적 인물인 朴趾源을 스승으로 따르며, 李德懋·柳得恭 등 북학파들과 서울에서 가까이 살면서 交遊하였다. 29세 때(1778) 청나라에 謝恩使로 파견된 正使 蔡濟恭을 따라 가는 것을 시작으로 乾隆시대 淸朝문물을 접하고, 李調元·潘庭筠 등 청나라 학자들과 교류하였다. 그의 대표작 《북학의(北學議)》는 청나라를 가서 보고 들은 견문을 바탕으로 저술한 책으로 우리의 사회적 폐단을 성찰하고 농기구·수레 등 기구의 개량과 사회제도의 개혁방안을 제시하였다.
그의 학문은 詩作과 문학론을 제외하면 대체로 경세론 분야에 치중되어있다. 그의 경세론은 이제까지 북학론, 중상론, 用奢論, 농업기술, 적서차별철폐론 등으로 비교적 자세히 알려져 왔다. 특히 절약이나 저축보다는 소비가 오히려 미덕이라고 주장하는 用奢論, 즉 ‘우물론’은 박제가의 경세론에서 빼놓을 수없는 부분이다. 이에 본고에서는 ‘우물론’을 살펴봄으로써 박제가의 경세론을 이해하기위한 첫걸음을 시작하고자 한다.
2. 사회문제 인식
박제가는 시폐를 논하는 글 「丙午所懷」에서 “지금 나라의 큰 병폐는 가난”이라고 단언하였다. 가난이야말로, 그가 볼 때 당시 사회의 가장 큰 문제상황이었다. 그것은 굳이 분류하자면 백성의 가난과 국가의 가난으로 나뉘어 표현되는데, 다음과 같은 언급들이 대표적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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