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원간섭기 공녀의 진헌과 그 영향
목차
1. 머리말
2. 요구이유
3. 進獻의 시기와 규모
4. 양국에 끼친 영향
1) 高麗
2) 元
5. 맺음말
본문내용
우리가 이르는 貢女는 원․명․청나라의 요구에 따라 고려 및 조선 왕조에서 바친 처녀들을 말한다. 중국 측에서 여자․노비․火者 등의 사람을 공물로 요구하기 시작한 것은 기원 후 4세기부터인데, 특히 여자를 공물로 보낼 것을 강요한 것은 중국의 북위시대인 기원 후 5세기 초부터의 일이다. 이 때 고구려와 신라에서 처녀를 보내었다는 기록이 나타나고 있다. 공녀의 進獻은 그 후에도 계속 이어져 고려 후기 元나라에는 복속정책의 일환으로, 조선 전기 明나라에는 식사준비나 유희를 위한 여자를 보충하기 위해서, 그리고 조선 후기 淸나라에는 양국 간의 우호증진을 위해서 수많은 처녀들을 보내야만 했다.
딸을 이국땅으로 보내야 하는 부모나 친척들뿐만 아니라 그 당사자들의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이는 힘없는 우리나라가 약소국으로서 감당해야하는 고통이었다. 대부분의 공녀들은 비참한 생활을 면치 못했지만 奇皇后와 같이 황제의 총애를 받아 황후에까지 오르는 부귀영화를 누린 이도 있었다. 이런 고려의 여성들은 황실을 장악하고 그 안살림을 좌우하며 호화스러운 생활을 하였다.
그렇다면 중국은 ‘왜 공녀를 요구하였을까?’, ‘공녀는 그 당시의 사회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을까?’ 하는 의문이 생긴다. 이에 본고에서는 元․明․淸의 요구에 따른 공녀 중 복속정책의 일환이었던 元 간섭기의 공녀를 살펴봄으로서 공녀를 요구한 원인과 진헌이 어떻게 행해졌으며 이가 끼친 사회적 영향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2. 요구 이유
원나라에서 공녀를 요구한 이유를 보면, 첫째로 고려에 대한 원나라의 고도의 복속정책 때문이었다. 즉, 부녀자의 강탈을 통하여 고려인들의 저항을 무력화시키고, 끊임없이 공녀를 요구함으로써 외교적으로 탄압을 가하는 한편, 더 나아가 고려인들을 그들의 정신적인 노예로 삼으려고 했던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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