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틴아메리카의 정체성 문제가 그들의 정치ㆍ사회ㆍ문화 등에서 어떻게 표출되는지.

소개글

<라틴아메리카의 정체성 문제가 그들의 정치ㆍ사회ㆍ문화 등에서 어떻게 표출되는지에 대하여 조사ㆍ연구>
학점: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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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잉카, 마야, 아스텍 문명은 라틴아메리카에서 찬란한 꽃을 피우던 독자적 문명이었다. 그러나 콜럼버스의 신대륙 발견과 유럽의 침략으로 인해 독자적 문명은 파괴되었고 라틴아메리카는 식민지화되었다. 또한 유럽 정복자들과 피를 섞고 정치, 문화 등 지배를 받게 되면서 라틴 아메리카의 정체성에 대한 문제가 고질화되기 시작하였다. 물론 콜럼버스의 신대륙 발견은 미지의 세계였던 라틴 아메리카를 발견한 의의로 유럽에서 역사적으로 가장 중요한 사건 중의 하나임은 틀림없다. 그러나 이것은 동시에 라틴아메리카에서 한창 전성기를 누리던 고유의 마야, 잉카 문명을 파괴하고 인디오들을 복속시킨 것으로 라틴아메리카에서는 독자적인 국가를 잃어버리고 유럽의 식민지가 되는 전환점이 되었다. 콜럼버스가 도착하였을 때 라틴 아메리카는 유럽 문명과 비교하여 손색이 없는 잘 발달한 문명들이 존재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 문화는 라틴아메리카에 의해 너무 쉽게 정복된다. 스페인 사람들의 주목적이 황금이라는 사실에 착안할 때 개인적인 경제적 부의 추구가 정복의 공식적 목적인 기독교 전파와 야만인의 문명화라는 허울 좋은 구실에 가려져 있었다는 것은 숨길 수가 없는 사실이다. 또한 식민지 시대에 형성된 정치문화, 경제 사회 구조, 인종적, 문화적 내용들이 지금까지도 큰 변화 없이 거의 지배적으로 남아있다. 이것은 현재 라틴 아메리카의 고질적인 문제점으로 존재한다.
스페인은 라틴아메리카의 독자적 고유성을 지닌 문명들을 파괴하였다. 유럽문명과는 여러 가지 점에서 상이한 특징을 보여주는 인디오 문명이 유럽인들에게 노출되면서 두 문명의 충돌은 피할 수 없는 것이었고 기술문명이 앞선 유럽인들이 인디오들을 정복해 나가는 것 역시 예정된 것이었다. 당시 아메리카에 대한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정책은 간단히 세 가지로 집약된다. 땅을 발견하고, 정복하며, 식민지화하는 것이다.

참고 자료

<라틴아메리카의 도전과 좌절>, 김병국 외 3인, 나남, 1991.
<라틴 아메리카 문화의 이해>, 정경원․서경태․신정환 공저, 문사, 2000.
<라틴아메리카 식민사>, 최영수 저, 대한교과서(주), 1995.
<라틴아메리카의 역사와 사상>, 이성형 편, 까치, 1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