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실습일지

소개글

정신간호실습일지입니다.

목차

1) 기술 단계
2) 성찰단계
3) 비판단계

1) 기술 단계
2) 성찰 단계
3) 비판단계
중략..

본문내용

2008년 7월 3일
정신병원 실습 첫 날 이었다. 병원으로 가는 버스 안에서나 실습 오리엔테이션 시간 동안 ‘환자들은 어떤 사람일까? 무서울까? 어떻게 접근을 해야 하지? ’ 등등 여러 생각들이 머릿속에 떠올랐다. 이번 주에 실습을 할 병동배치를 받고 병동 수간호사님께 병동의 특징과 우리들이 실습하면서 주의할 사항과 배워야 할 것들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수간호사님이 말씀하시는 동안 간호사실 너머로 환자들의 소리가 들려왔다. 노래하는 소리, 누구를 부르는 큰소리 등 환자들의 소리임은 틀림없었다. 일반병동과 사뭇 다른 점이었다.
드디어 환자들을 만나러 가는 순간이 되었다. 남희와 나는 서로 마주보며 스테이션으로 나갔다. 홀안에 몇 명의 환자들이 눈에 들어왔지만 그들과 눈을 마주치기는 너무 머쓱했다. 그때 기분은 많은 사람들 앞에 혼자 노래하러 나가는 심정이었다. 1분정도를 스테이션안에서 머뭇머뭇 하는데 어느새 홀안에 환자들이 우리에게 다가와 있었고 먼저 말을 건냈다. “어머~ 어디서 오셨어요?”,“학생이에요? 한림대에서 오셨나요?”,“반가워요.”등등..여러명이서 저마다 말을 건냈다. 어떤분은 환영의 포옹도 해주시고 악수를 청하시는 분도 있었다. 정말 뜻밖의 반응이었다. 환자들의 이런 따뜻한 환영에 나의 머쓱함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사라져버렸다. 그리고 인사를 나누는 동안 환자들과 대화하기가 그렇게 어렵지는 않을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중에서 작은키에 통통한 체격에 짧은 머리를 한 한분이 내손을 잡아끌었다. 나와 이야기하고 싶은 눈치였다. 손을 잡고 따라가 홀안의 의자에 앉아서 대화를 시작했다. 이야기 하는 동안 눈에 들어왔던 것은 감은지 오래되어 보이는 머리였다. 씻는걸 싫어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름과 나이를 물어보았다. 권모모씨이고 나이는 34살이라 하셨다. 나이 보다 어려보였는데 머리가 짧고 얼굴이 통통해서 그런것 같기도 했다. 좀 지나면서 느낀건데 환자분들 중에는 나이보다 어려보이는 사람들이 더러 있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