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파. 전원파. 청록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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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파. 전원파. 청록파

목차

생명파.
전원파.
청록파

본문내용

(1)생명파(生命派)
1930년대 초반의 순수시파(시문학파)의 유미주의, 30년대 중반의 모더니즘파의 감각적 기교주의가 인생 문제를 도외시한 데 대한 반발을 보이며 등장한 1930년대 후반의 문인들의 일파가 이른바 `생명파`이다.
생명파의 시사적 의의
* 순수시파 유미주의의 관념성, 모더니즘 시의 반생명성에 대한 도전
* 휴머니즘 문학은 순수 문학론으로 발전, 계급주의 문학과 대결하게 됨
1) 동인지 - 시인부락
1936년 11월에 창간된 격월간 시가 중심의 문예동인지. 김달진·김동리·여상현·서정주·오장 환·함형수 등이 참가한 문인이며 1937년 12월 통권 5호로 종간되었다. 편집인 겸 발행인은 1호는 서정주, 2호 이후는 오장환이 맡았으며 시인부락사에서 발행하였다.
2) 주요시인
♡서정주
1938년 첫 시집 『화사』를 출간하였다. .해방후 시집 『귀촉도』는 초기의 악마주의적인 경향에서 벗어나 동양적인 영원미에 접근하기 시작했으며. 시집 『신라초』(1961)에서 불교 사상을 기조로 한 신라정신을 표방하고 나섰다.
《시인부락》 시대의 서정주의 시 세계는 원생주의에 불타는 듯한 관능의 색조를 환히 보여준다. 서정주는 서구적인 시풍으로 출발했으면서도 우리의 대부분의 서구주의자들처럼 서구적인 것에 몰입하는 일은 없었다. 그는 서구 시와의 접촉에서 그 자신의 시적 체험의 기초를 수련하고 한국시의 고질적인 일원적 감정주의를 극복하려고 했다.
♧ 주요작품·시집―『화사』(1938), 『귀촉도』(1946), 『신라초』(1960), 『동천』(1968)
♡유치환
1931년 《문예월간》에 시<정적>을 발표하여 문단에 등단하였다. 1937년 부산에서 문예동인지 《생리》를 주재하여 5집까지 간행하고, 1939년 첫 시집 『청마시초』를 발간하였다.
그의 시세계를 `생명에의 의지`, `허무의 의지`, `비정의 철학`, 신채호적인 `선비기질의 시인`으로 평가하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참고 자료

김용직, 『한국현대시연구』, 일지사, 1976.11.30
.김해성, 『현대한국시사』, 대광문화사, 1987.12.20.
백철, 『신문학사조사』, 신구문화사, 1997.3.10.
신용협, 「박두진시연구」, 고려대학교 대학원, 1988.
조병춘, 『한국현대시사』, 집문당, 1980.2.28
신용협 『한국 현대시 연구』 새미
엄창섭 『한국 현대 문학사』 새문당
장석주 『20세기 한국 문학의 탐험』 시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