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학] 미노브룩(Minnowbrook)회의의 행정학적 의의와 영향

소개글

이 자료는 부경대학교 행정학과 3학년 전공과목 수업인 `행정사`수업(담당: 서혜숙 교수님)의 개인리포트로 작성된 자료입니다. 학점은 A+로써, 품질은 확실하게 보장할 수 있겠습니다.

목차

I. 서론 - 행정과 행정학의 흐름과 미노브룩(Minnowbrook) 회의

II. 제1차 미노브룩(Minnowbrook) 회의: 기존 행정학에 대한 반향적 흐름

1. 기존 행정이론 - 행태주의(Administrative Behavior)란 무엇인가?
2. 제1차 미노브룩(Minnowbrook) 회의의 개최 - 미국의 격동기
3. 제1차 미노브룩(Minnowbrook) 회의가 행정학에 끼친 영향: 신행정론

III. 제2차 미노브룩(Minnowbrook) 회의: 현대 행정이론의 태동

1. 1970년대부터 80년대 사이 세계사회의 현황
2. 제2차 미노브룩(Minnowbrook) 회의: 미래 행정학에 대한 논의
3. 제2차 미노브룩(Minnowbrook) 회의에 대한 평가

IV. 결론 - 2차에 걸친 미노브룩(Minnowbrook)회의의 성과와 앞으로의 행정 연구

-참고문헌

본문내용

I. 서론 - 행정과 행정학의 흐름과 미노브룩(Minnowbrook) 회의

행정이라는 현상, 이것은 이미 국가가 성립한 이래로 계속 있어온 사회현상이다. 비록 시대에 따라서 그 방법적인 측면은 변해왔지만 ‘국가의 일정한 활동’이라는 본질적 측면에서만큼은 변함이 없다고 할 것이다. 다만 그 방법적인 측면의 변동과 다양성으로 인하여 행정현상이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해서는 아직도 많은 학자들의 정의가 엇갈리고 있다. 행정법학자인 포르스토프(Forsthoff)가 행정을 정의한 이 말은 행정현상을 한 마디로 정의내리기 힘듦을 말해준다.

‘행정은 묘사할 수 있을 뿐 정의할 수 없다.’

이렇듯 행정현상을 정의 내리는 것이 매우 어려운 일임에도 불구하고 행정학을 계속 연구해야 하는 이유는 비록 행정이라는 현상을 한 마디로 딱 잘라서 정의하기는 힘들지만 분명히 존재하는 실체라는 사실에는 변화가 없기 때문이다. 사실 이 세상의 어느 사회현상이든지 한 마디로 정의하는 것은 힘들다. 특히 행정현상은 그 존재범위가 매우 포괄적이며 표현형태가 매우 다양하므로 더욱 더 정의하기가 어려운 것이다.
행정학이라는 학문이 세상에 늦게 나타나게 된 이유도 행정현상의 정의에 대한 공통적 함의가 부족했기 때문일 것이다. 행정학이라는 것은 윌슨(W. Wilson)이 ‘행정의 연구’라는 논문을 쓰기 이전에는 정치학의 한 부분에 지나지 않았다. 그 근거는 윌슨이 행정의 연구에 대한 논문을 쓰면서 행정학이라는 별도의 학문의 필요성을 주장한 이유가 바로 행정학의 정치학에 대한 분리이기 때문이다.
행정학은 이렇게 최초로 정치학의 영역에서 분리되면서 탄생하였고, 이 학문은 마침내 정치의 그늘 속에 가려져 있던 행정현상에 대해 연구하기 시작하였다.당시 행정학은 그 당시 엽관주의적 행정풍토를 개선하기 위해 ‘실적주의’를 슬로건으로하여 ‘능률성’이라는 가치를 내세우면서 막스 베버(M. Weber)의 관료제론, 테일러(F. Taylor)의 과학적 관리론 등과 만나며 학문 체계를 구축해나가기 시작한다.
그리고 세계대공황 무렵, 행정학은 행정과 정치가 서로 분리되어 있으면 나타나는 한계점을 인식하고 정치행정이원론에서 정치행정일원론으로 그 학문적 방법을 바꾸게 된다. 물론 여전히 행정학의 주인공은 국가이며 다만 기존 행정학이 ‘집행’과 ‘결정’을 구분하고자 하는 취지였다면 이 당시의 행정학은 ‘집행’과 ‘결정’을 하나로 보자는 취지였다.
그리고 1940년대를 즈음하여 행정학계에 ‘행태주의’라는 하나의 학문적 추세가 불어온다. 이 추세의 영향은 매우 대단한 것이어서 경영학계와 행정학계, 정치학계 등 사회과학계에 두루두루 영향을 미친다. ‘논리 실증주의’의 영향을 받은 이 이론은 기존의 ‘능률성’에 대해서 비판하면서 행정학의 영역에 흘러들어왔다. 이 이론은 ‘실증가능한가? 검증 가능한가?’라는 의문을 던지면서 기존 행정학의 능률성의 비과학성을 비판하면서 마침내 행정학계의 주류이론으로 자리잡게 된다. 그리고 그 흐름은 오래도록 계속될 듯하였다.
하지만 세계대전 이후 제3세계 국가들이 등장하고 이들은 이들에게 적합한 체제, 적합한 이론을 찾아내지 못하고 방황하게 된다. 또한 행정학의 본고장인 미국에서조차도 이른바 ‘소용돌이의 시대’에 처하게 된다. 각종 사회문제는 터져 나오지만 ‘검증가능’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행태주의는 이 상황을 ‘검증’해내지 못하였다. 즉 이 이론의 ‘실증가능 영역’외의 문제가 터져나오고 만 것이다.
이러던 시기에 왈도(Waldo)라는 학자가 나타나서 기존의 행정이론에 대한 비판, 특히 행태주의에 대하여 감히(?) 도전을 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는 1968년 개최된 제1차 미노브룩(Minnowbrook) 회의에서 본격화된다.
이 글은 바로 위에서 언급한 미노브룩(Minnowbrook)회의에 대해서 조사하며 이에 대한 학문적 의의와 영향, 그리고 앞으로의 연구 방향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글이다. 우선 제1차 미노브룩회의의 개최배경 및 이 회의의 학문적 성과 등에 대해서 조사하고, 제1차 미노브룩회의 개최 이후 20년이 지난 제2차 미노브룩 회의의 내용에 대해서 조사하며 이에 대한 성과 그리고 현대 행정학에 대한 영향 등을 조사하기로 한다.

참고 자료

김동현(1994), 현대행정학 연구에 있어서 신행정학의 영향. 사회과학 제33권 제1호. 7-25P
안강식(2007), 맥 온 행정학. 서울: 서울고시각
유종해·김문성 공저(2003), 행정사의 이해. 서울: 대영문화사
이종수·윤영진 외 공저(2005), 새 행정학. 서울: 대영문화사
임의영(1994), 행정학의 규범적 논의의 형성계기로서 왈도의 정체성 위기론에 관한 일고찰. 한국행정학보 제28권 제1호. 21-35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