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도 유능한 상담자가 되고 싶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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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사회가 변화하면서 예전과는 다르게 점점 상담자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나 또한 현재의 고민거리를 상담 받고 싶고,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는 누군가를 원하는 사람에게 상담자가 되어 도움을 주고 싶다.
이 책의 제목 그대로 유능한 상담자가 되고 싶다면 여러 가지 상담 사례가 쓰인 이 책을 한번 읽어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포괄적인 개념이 아니라 상담 사례를 직접 접하면서 좀 더 현실적인 면에서 상담자로서 필요한 자질들을 많이 배울 수 있는 것 같다.
맨 처음 강박 신경증이라고 믿는 제리에 대한 상담 내용을 접했다.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 라는 영화를 실제로 보지는 못했는데 이 영화에서 주인공 멜빈 유달과 같은 자신을 통제하지 못하는 사람이 여기 또 한명 있다. 바로 강박 신경증인 제리가 상담을 청하러 온 것이다. 강박 신경증은 만족할 만한 관계를 가지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처하기 위해 강박적이기와 충동적이기를 선택한 것이라고 한다.
이 상담에서 중요한 것은, 제리에게 강박 신경증은 자신이 선택한 것이며 다른 것을 선택할 수도 있다는 것을 깨우쳐 주는 것이었다. 이 상담 내용을 보면 제리는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 라는 영화의 멜빈과 자신을 동일시하고 있으며, 이에 상담자는 전혀 그렇지 않으며 오히려 멜빈보다 제리가 훨씬 나은 면이 많다는 것을 이야기해준다.
대화내용이나 내담자의 행동이 하나하나 잘 묘사되어 있어서 내담자가 어떤 심리 상태에 있는지 글을 읽고 있는 동안 나름대로 추측이 가능했다. 또한 이런 상황에는 이런 말을 덧붙이면 되는구나! 하고 알게 되는 것이 정말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았다.

참고 자료

당신도 유능한 상담자가 되고 싶은가|윌리암 글라써 | 김인자 | 한국심리상담연구소 | 2001.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