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학]기호학: 의미를 둘러싼 투쟁

소개글

[기호학]기호학: 의미를 둘러싼 투쟁에 관해 작성한 레포트입니다.
열심히 작성했구요 교수님께 좋은 점수 받았습니다.
많은 참고 되실거라 생각되요

목차

◆ 요약
◆ 나의 생각

본문내용

◆ 요약
문화란 인류가 이룬 업적 중에서 가장 위대한 것만을 모아놓은 집합소이지만, 우리는 문화라는 말에서 심각한 표정으로 활을 켜는 바이올린 연주자나 르네상스 건축물이 즐비한 이탈리아의 어느 도시를 떠올리게 되는 것은 아널드 식의 미학적 문화관이 여전히 힘을 잃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말해준다. 기호학은 바로 이러한 부분을 문제 삼으면서 시작된다. 기호학의 관심은 어떤 문화가 더 ‘우아’하고 ‘고상’한가가 아니라 어떤 문화현상이 ‘더 의미 있는가’에 놓일 수밖에 없다. 인간은 언제나 의미를 추구한다. 결국 사람들은 누구나 의미를 생산하고 소비하는 기호학자인 셈이다. 물론 많은 사람들이 즐기고 의미를 부여한다고 해서 더 나은 문화가 되는 것은 아니다. 기호학은 진지한 문화의 우월성을 거부하고 평범하고 사소한 문화현상 속에서 진지함을 찾아내려 하기 때문이다. 예컨대 우리가 무심코 사용하는 ‘우리나라’라는 말을 떠올려 보자. 여기서 우리는 누구를 일컫는 말인가? 한국 경제를 손에 쥐고 있는 소수의 재벌? 아니면 그 재벌이 소유한 기업으로부터 해고되어 거리를 전전하는 실업자인가? 결국 우리나라라는 말은 하나의 공동운명체 속에 뒤섞어놓음으로써 양자 간의 갈등을 희석시키고 은폐하는 대단히 이데올로기적인 기호다. 기호학의 목적은 이처럼 상식 뒤에 숨은 이데올로기의 전략을 드러내는 데 있다. 기호학은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것을 문제 삼음으로써 현실을 낯설게 보여주는 장치다. 한편 동물의 의사소통이 기호학의 대상이 되지 못하는 이유는 사람과 달리 ‘참’과 ‘거짓’의 관점에서 파악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 개가 꼬리를 흔들 때에는 반가움의 표시이지만, 인간이 ‘반갑다’라는 것은 반가운 마음을 드러내는 것인지 아니면 불쾌한 마음을 감추기 위한 것인지 알기 어렵기 때문이다.
하나의 대상(미국의 이라크 공격) 아래 다양한 기호 즉, 이라크 민중해방, 무력도발, 이라크 민중학살 등의 다양한 의미를 부여한 기호가 나오며 여기에는 누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가? 의 문제를 삼을 수 있다. 하지만 여기서 거짓말은 단지 ‘말’에만 한정되지 않는다는 점을 기억해 둘 필요가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