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심리와 한국문화

소개글

한국인의 심리와
이를 통해 한국문화를 살펴보았습니다

목차

1. 우리
2. 정(情)
3. 심정심리
4. 한국인의 마음관
5. 권위주의, 체면
6. 높은 불안수준
7. 유머를 통해 본 한국인의 심리

본문내용

Ⅰ. 시작하며
여러 저서에서 한국인의 특성으로 자주 언급되는 것들은 정(情), 형식주의, 권위 및 서열의식, 체면, 한(恨), 현세·현실중심, 의리와 명분, 책임회피(탓)의식, 가족주의의식, 집단의식, 연줄의식, 눈치, 숙명의식, 낙천주의, 의존의식, 피해의식, 개성결여, 효의식 등을 들 수 있다.
이처럼 한국인의 특성에 대한 기술이 다양하다는 것은 한국인의 특성을 다각적 측면에서 세밀하게 조명하고 있다는 점에서 한편 장점을 가질 수 있으나, 다른 한편으로는 이들 특성간의 관계성 정립이 어려우며, 결과적으로 한국인의 심리특성을 이론화시키는데 어려움을 갖게 된다는 문제점이 따른다. 이에 덧붙여 지금까지 제안된 한국인의 특성에 대한 체계적이고 실증적이며 심층적인 분석적 연구가 뒤따르지 못하고 있는 점은 아직도 한국인의 특성에 대한 연구와 논의가 이론적 체계화보다는 탐색적 발굴 수준에 머무르고 있음을 시사한다.


Ⅱ. 본론
1. 우리 홍원식, 한국인의 ‘우리’로서 관계 맺기와 그 철학적 배경, 동양사회사상 제12집, 2005, pp219~237

1) 한국인의 ‘우리’
한국인은 ‘나’보다 ‘우리’라는 말을 즐겨 쓴다. 우리 딸, 우리 어머니, 우리 아내, 우리 나라 등 그 대상에는 한계가 없다. 대부분 ‘나’로 바꿔 불러도 내용상 차이가 없음에도 ‘우리’라고 더 즐겨 부른다. 한국인에게 ‘우리’는 단순히 ‘나’가 여럿이 모인 복수로서 집합체가 아니다. 한국인들은 나보다는 우리라는 말에서 따스함을 느낀다. 그냥 나와 너가 모여 우리가 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로서 너와 내가 관계를 맺는 것이다. 여기에는 한국인이 다른 사람과 관계 맺는 방식의 한 특징이 잘 나타나 있다. 다른 사람과 관계 맺을 때 나보다는 우리를 앞세우는 것이다.

2) ‘우리’에 대한 비판
이렇게 한국인들이 우리를 강조하는 가운데 ‘내’가 없다고 비판하는 사람이 있다. 이는 곧 ‘나’의 미성숙으로, 한국인에게는 개인으로서 ‘나’가 아직 덜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아직 근대적 자아관이 덜 형성되었다는 것이다. 또한 우리 밖의 사람들에 대해서는 배타적이라는 비판도 있다.

참고 자료

홍원식, 한국인의 ‘우리’로서 관계 맺기와 그 철학적 배경, 동양사회사상 제12집, 2005, pp219~237
최상진, 심정심리의 개념적 분석, 중앙대학교 심리학과
최상진,김기법, 한국인의 문화적 마음과 심리의 관계, 한국심리학회, 연차학술발표대회 논문집 2004 pp169~ 170
최준식, 한국인에게 문화는 있는가, 사계절, 1997 pp165~236
최상진,유승엽, 한국인의 체면에 대한 사회심리학적 한 분석, 한국심리학회지 사회 및 성격, pp137~157
김진호, 한국문화 바로알기, 국학자료원 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