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심장부 경복궁의 다녀와서(1장요약)
- 최초 등록일
- 2008.07.15
- 최종 저작일
- 20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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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조선왕조에 관한 수업을 수강하면서
경복궁을 답사하고
작성한 답사기 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아침 8시... 시끄러운 시계벨 소리에 힘겹게 일어났다.
아침을 먹는 둥 마는 둥 하고 허겁지겁 집을 나왔다. 정확히 언제였는지는 알 수 없지만, 확실한건 국립중앙박물관이 철거되기 이전, 초등학교시절 학교에서 경복궁과 국립중앙박물관을 함께 관람했던 기억이 난다는 것이다. 물론 지금까지 그 기억이 경복궁을 다녀온 내 마지막 기억이었다. ‘강산도 변한다는 지난 10년이란 세월동안 경복궁은 얼마나 변했을까?’ 도착하기 전까지 내 머리 속에는 온통 경복궁에 대한 궁금함뿐이었다. 지하철 3호선에 경복궁역이 존재한다는 사실에 놀라워하며, 경복궁에 들어선 나는, 낯익은 건물들을 발견 할 수 있었다. 웅장한 근정전과 아름다운 호수로 이루어진 경회루…….다른 것 들은 지난 10년 동안 너무나도 많은 게 변했는데 이 두 건물만은 예전 모습 그대로 인 것 같다는 생각에 왠지 모르게 마음 한편이 찡 하게 아려 왔다. 경복궁 답사 수업은 궁성 안의 첫 번째 문인 흥례문의 오른쪽 회랑에서 시작 되었다. 경복궁을 중심으로 북서쪽에는 인왕산이 있고, 북동쪽에서는 북악산이 있고, 남서쪽에는 남산이 그리고 남동쪽에는 낙산이 있다는 사실과 함께 이 산들을 내4산이라고 부른다고 말씀 하셨다. 말씀을 듣고 보니 내4산의 산세가 정말 경복궁을 중심으로 둥글게 펼쳐져 있는 것 같았다. 미신을 믿지는 않지만, 마치 내4산이 경복궁을 수호하는 4개의 신처럼 느껴졌다. 조선시대의 왕들은 근정문 밖에서 즉위 한 후, 근정전 일원으로 들어설 때는 이미 왕의 신분으로 들어선다는 교수님의 말씀을 되새기며, 왕만이 밟을 수 있다는 어도의 한가운데로 영제교를 지나 근정문안으로 들어설 때는, 마치 내가 조선시대의 왕이 된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근정문 안쪽에는 500년 역사를 가진 조선의 얼굴이 있었다.
참고 자료
경복궁내에서 배포하는 가이드북, 인터넷 자료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