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을 다녀오다(봉사활동 감상문)

소개글

도서관을 다녀오다(봉사활동 감상문)

목차

▶두류도서관을 향해 걷다.
▶우리들의 임무.
▶책과의 싸움 Ⅰ
▶책과의 싸움 Ⅱ
▶두류도서관을 살펴보다.

본문내용

지난 여름일이 생각난다.
방학도 되고 심심하기도 해서 이곳저곳 공공도서관 홈페이지를 구경하던 중 "자원봉사자신청 이라는 한 도서관의 항목을 발견했었다.
“어? 이런 것 있었나? 그럼 나도 해 봐야겠는 걸 ...”
예전엔 도서관 봉사활동이라면 중･고등학생이나 하거나 봉사나 도서관과 직접적으로 관련되어 있는 사람들만이 하는 것이라 생각했었다. 도서관봉사활동은 뭔가 특별한 것이라는 생각에.. 그런데 이렇게 일반인이 직접 신청해서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새삼 놀라면서도 문정인으로서 나도 당연히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생각만 했을 뿐 직접 행동으로 옮기지는 못했었는데 비록 자발적인 것이 아닌 수업과제의 한 형태로지만 이번엔 몸소 직접 도서관 봉사활동을 체험 할 수 있는 기회가 왔다.

▶두류도서관을 향해 걷다.
6월 3일 10시 두류도서관 앞.
“편한 옷으로 입고 오세요.” 어저께 건 전화에 사서분께서 한 말이다.
그 한마디에 오늘 하루는 단단히 각오하고 봉사활동 해야겠다는 정신이 번뜩 들고선, 친구 2명과 함께 두류도서관으로 들어갔다.
첫 모습은 도서관의 역사를 굳이 따지지 않아도 알만큼 낡은 모습이 였지만 아침 일찍부터 주민분들이 옆 공원에서 운동하시다가 도서관 안에서 잠시 쉬면서 차 한잔 하시는 모습이 눈에 띠였다. 굳이 책을 빌리지 않아도 책을 열람하지 않아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풍경.
도서관이 딱딱한 이미지로만 박혀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이곳은 건물하나로도 주민들과 어울릴 수 있는 그런 따뜻한 도서관 인 듯 했다.

▶우리들의 임무.
집이 시내 가까운 곳이라 중앙도서관은 자주 들락날락했지만 이곳 먼 두류도서관은 처음이라 어디로 가야할지 조금 헤매다, 2층 종합자료실에 들어가 오늘 우리가 할 임무를 맡았다.
일명 도서 배열 작업.
왠 임무?? 라고 할지 모르겠으나 어쨌든 오늘 하루 우리가 책임지고 해야 할 일이니 임무는 임무인 셈이다. 그렇게 우리는 이곳 도서관은 어떻게 되어 있나 구경할 시간도 없이 정확히 10시에 일을 하기 시작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