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수업 그 설레임

소개글

교생 실습 후 실습 보고서로 교생 실습 소감을 서술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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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수업.. 그 설레임


2주간의 참관 및 업무 파악 기초 교육을 마치고 드디어 본격적인 실전 실습수업에 들어가게 되었다. 지난 학기 교재연구 및 지도법 수업을 통해 수업의 실체와 수업의 모형 수업하는 방법에 대한 이론적인 틀을 익히고 연습을 해보기도 했고 아르바이트로 학원에서 강사로 봉사활동으로 야학에서 선생님으로 있어보기도 했지만 막상 이렇게 학교 학생들 앞에 수업이라니 막막하고 학교라는 무거운 책임감이 들어서인지 모든 게 조심스러웠다. 실습 학교에서 제시해준 일정에는 2주간의 참관 및 기초교육을 마치고 3주차부터 본격적인 실습수업을 하기로 예정이 되어 있어서 조금은 안심하고 있었는데, 수학 교과의 진도가 단원이 끝나고 새롭게 시작하는 시점이라고 담당 선생님께서 이틀 당겨서 2주차 목요일부터 시작해서 조금 일찍 끝내자고 하시면서 다음 시간부터 내가 수업에 들어가라고 하셔서 주말에 쓸 생각으로 맘 편이 있다가 수업 지도안을 급조하고 사전에 연습해 볼 여유도 없이 수업에 들어가게 되었다.
교실 문을 열고 들어와 20여명의 학생들 (영어와 수학 교과의 경우 수준별 이동수업을 진행하여 학급당 학생 수가 적었다.) 앞에 섰는데, 수업에 들어가면 하려던 말들이 머릿속에서 사라져 아무 생각이 나지 않았었다. 뒤편에선 다른 교생들 보다 일찍 수업을 시작한 탓에 내 수업에 들어오겠다고 참관 들어온 동료 교생들과 담당 선생님까지... 나를 향한 눈빛들 때문에 어찌나 떨리던지 버벅 거리며 횡설수설 정신없었던 나의 첫 수업을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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