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소개글

독후감 - 반짝반짝 빛나는, 유예, 웃음소리, 목적이 이끄는 삶, 연애시대, 몽테크리스토 백작 등을 읽고,

목차

반짝반짝 빛나는
목적이 이끄는 삶
몽테크리스토백작
유예
웃음소리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연애시대

본문내용

유예
유예는 한국일보 신춘 문예 당선작으로 1955년에 발표되었다고 한다. 6․25전쟁이 일어난 지 4년 반이 지난 때이다. 그 때까지 다른 작사들이 전쟁을 소재로 쓴 작품들은 선전 문학의 범위를 넘어서지 못했거나 배경의 특이성을 고려한 것에 불과했으므로, 유예는 ‘6․25를 다룬 최초의 전쟁 문학’(이관훈),‘전후 소설을 풍미한 전쟁문학의 한 선구자’(유종호)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 줄거리는 이러한데, 중공군의 은밀한 참전으로 인해 한국군을 비롯한 유엔군이 북한에서 갑작스럽게 철수할 때에 주인공은 수색대의 소대장이었다가, 적지에 낙오된 후 대원들을 다 잃고 자신도 적에게 생포되어 어떤 깊은 움 속에서 이른바 즉결 처분의 순간을 기다린다. 몇 시간 후로 ‘유예’되어 있는 죽음을 앞두고 ‘그’는 낙오된 후, 그리고 생포된 후의 일들을 이것저것 생각해 낸다. 거기에는 분명한 사실만 있고, 부질없는 감상 같은 것은 전혀 없다. 간결한 문체가 그 극한 상황에 대해 긴박감을 더해 주고 있다.
극한 상황에 처한 인간의 심리를 그린 소설로 주인공의 몽롱한 의식 속에 떠오는 갖가지의 생각들을 표현하는 데 있어, ‘나’라는 1인칭 대명사가 여러 번 쓰였지만, 3인칭 전지적 작가 시점의 서술 방법을 쓴 작품이고, 의식의 흐름에 의해서 역순행식의 구성 방식이 쓰였다. 그것이 이 소설의 특징이라 할 수 있는데 1인칭 대명사를 쓰면서도 전지적 시점을 사용함으로써 주인공의 직접적 이야기를 듣는 듯 하면서도 서술자의 이야기를 듣게 된다. 죽음을 앞에 둔 사람의 심리를 이야기하고 있기에, 1인칭을 간간히 사용해줌으로써 더욱더 그 심리를 가깝게 느낄 수 있는 효과를 얻게 되는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