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윅을 보고 나서: 달의 아이들의 순수한 소망

소개글

헤드윅은 조승우가 주연을 맡은 뮤지컬로 한국에서 상당히 큰 반향을 일으켰었는데요 실제로 영화를 보니 느끼는 점도 많고 참 재미있었습니다.^^ 영화와 애니메이션이 적절하게 섞이면서 주제 전달도 더 효율적이었던 것 같고 지루하지도 않았습니다. 꽤 짜임새 있고 볼만한 영화라는 생각이 듭니다.
영화에서는 제우스 신을 언급하면서 그가 서로 등이 붙은 태양의 아이들과 땅의 아이들 그리고 `달의 아이들`을 번개가위로 반으로 잘라서 한쪽 눈으로 보고, 한쪽 다리로 걷는 존재(저는 여기서 편견이라는 단어가 생각나더군요)로 만들었다고 이야기합니다. 이로서 이들은 외로운 두발의 동물이 되었고 이는 결국 사랑이 탄생하게 된 사랑의 기원이 되었다고 이야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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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헤드윅은 조승우가 주연을 맡은 뮤지컬로 한국에서 상당히 큰 반향을 일으켰었는데요 실제로 영화를 보니 느끼는 점도 많고 참 재미있었습니다.^^ 영화와 애니메이션이 적절하게 섞이면서 주제 전달도 더 효율적이었던 것 같고 지루하지도 않았습니다. 꽤 짜임새 있고 볼만한 영화라는 생각이 듭니다.
영화에서는 제우스 신을 언급하면서 그가 서로 등이 붙은 태양의 아이들과 땅의 아이들 그리고 `달의 아이들`을 번개가위로 반으로 잘라서 한쪽 눈으로 보고, 한쪽 다리로 걷는 존재(저는 여기서 편견이라는 단어가 생각나더군요)로 만들었다고 이야기합니다. 이로서 이들은 외로운 두발의 동물이 되었고 이는 결국 사랑이 탄생하게 된 사랑의 기원이 되었다고 이야기합니다.
헤드윅은 고민합니다. 내 반쪽은 과연 그일까, 그녀일까?, 섹스는 두사람을 하나로 만들 수 있을까? 그가 이러한 고민을 하게 된것은 분명 발표조와 논평조에서 주제로 이야기한 사회적인 차원에서의 억압과 차별때문이었을 것입니다. 사회는 남과 여를 확실히 구분짓고 이들에게 자신의 성에 걸맞는 사회적 문화적 행동을 요구합니다. 이러한 환경속에서 자라온 헤드윅은 당연히 남과 `다름`에 대해서 고민할 것이고 이는 어쩌면 헤드윅이 자신의 진정한 정체성을 추구할 자유와 여유를 잃어 버리게 했을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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