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고대의 문자 “목간”의 발굴에서 전시까지
- 최초 등록일
- 2008.07.21
- 최종 저작일
- 20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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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박물관학 특강 수업의 리포트로 한 유물의 출토부터 전시까지의 과정을 다루는 것이 주제였는데 그 중에서도 한국 고대의 문자“목간”의 발굴에서 전시까지의 과정을 다루는 리포트입니다.
목차
Ⅰ. 머리말
Ⅱ. 본론
1. 목간의 특성
2. 출토목간의 정리
1) 목간 출토 시 수습 및 처리
2) 목간의 세정 및 수납
3) 목간의 기장
4) 사진촬영
5) 보고서 작성
6) 목간의 보관
7) 목간의 보존 처리
8) 전 시
Ⅲ. 맺음말
Ⅳ. 참고문헌
본문내용
이상 우리는 목간의 발굴부터 전시까지의 과정을 살펴보았다. 발굴이 끝나면 보고서 발간을 위해 세척, 복원, 실측, 탁본, 편집, 분석, 원고집필, 국가귀속 등 일련의 과정이 있었는데, 그 과정에서 가야문화재연구소의 능력으로는 아직 한계가 있는 분야는 일본의 나라연구소의 힘을 빌리기도 했다. 아무리 희대의 유물이 발굴을 통해 나오더라도 그것을 제대로 관리 못하면 모든 것이 허사가 될 수 있음을 한 번 더 생각해 볼 수 있는 부분이었다. 그것이 약간 씁쓸한 마음을 가지게 했지만 선진기술을 빨리 습득하는 우리 문화재연구소분들의 능력이 느껴지기도 했다. 특히 목간 160여점을 하나하나 전부다 기장하여 작성해 내고 그것을 해석해내어 그것이 가지는 역사적 사료로서의 가치를 규명해 낸 “함안 성산산성 출토목간”이라는 보고서는 좋은 보고서의 작성과 간행의 중요성을 새삼 일깨워 주었다. 160여점을 하나하나 다 기장하는 일은 얼마나 인내심을 필요로 하는 일이었을까. 이 일은 정말 자신의 일에 대한 확고한 사명감과 전문성을 가지지 않은 사람은 하기 힘들다는 걸 한 번 더 느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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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역시 전시품의 교섭과 선정, 포장•운송, 인테리어 공사, 모형제작, 그래픽 디자인, 패널원고 집필 및 번역, 설명가드 제작 등 여러 과정을 거쳐 관람객의 눈앞에 서게 된다. 사실 땡볕에서 흙과의 싸움을 하며 한 점의 유물을 파내는 발굴부터 보고서 작성에 필요한 여러 일을 하고, 몇 날 밤을 새서 전시를 마치는 이 과정들은 비록 다 달라 보이지만 사실 이들은 가장 큰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그것은 바로 그 과정들에 참여한 사람들 각자가 맡은 일에 대한 애정과 책임감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번 리포트를 통해 어찌 보면 쉽게 볼 수도 있는 한 번의 전시회 이면에는 서로 유기적인 연관을 맺고 있는 다양한 과정의 일들이 일어나고 있음을 새삼 확인할 수 있었다.
참고 자료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함안 성산산성 출토목간」발굴조사보고서, 2007
국립중앙박물관, 발굴에서 전시까지, 문화재청·국립중앙박물관,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