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문화로서 예술의 이해 수강 소감 및 개선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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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수업으로 황종환 교수님의 ‘인간문화로서 예술의 이해’ 라는 과목을 수강 선택하며 1,2 학년때 교수님께 채플을 통해 수업을 들은 기억을 떠올렸습니다. 그래서 처음 수강신청을 할때 신앙과목 일꺼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인간문화로서 예술의 이해 라는 제목이 먼저 딱딱하고 지루한 과목이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개강을 하고 교수님의 첫강의를 들었을때는 그리 어렵고 따분한 과목이란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우선 교수님께서 교양과목인지라 너무 깊게 들어가지 않으시는것 같았고 인간문화란? 예술이란? 이런것들이 다 내가 생각하고 배우고 흔히들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들 같았습니다. 그리고 거기서 더 나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 스스로 알고 있는 인간문화와 예술이라는 것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저는 인간의 문화와 예술이라는 것이 상당히 진부한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강의를 한주 한주 들으면서 나는 제대로 알고 있는것이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생각한 문화와 예술에 대한 편견을 깨뜨릴 수 있었습니다. 이 수업은 ‘예술은 멀고 상류 사람이나 즐길만한 것이라 나와는 거리가 먼 것이다.’ 라는 저의 편견과 고정관념을 제거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습니다. 우리 인간의 생활과 떼려야 뗄 수 없는, 필수 불가결의 공존 관계인 문화에 관해서도 심도 있게 다룰 수 있었습니다. 이 수업은 저에게 너무나 필연적이라서 잊고 있었던 문화와 예술에 대한 소중함과 경각심을 일깨워 주었습니다. 그리고 저에게 주어진 환경을 어떻게 긍정적·적극적으로 창조하며 살아 갈 수 있겠는가?, 자신의 실존적 상황을 어떻게 창조적으로 만들어 나갈 것인가와 같은 내용을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교수님이 수업시간에 여러 번 강조 하실 때 마다, 자신을 돌아보며, 그리고 저를 둘러 싼 주변과의 관계를 성찰하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나 국가적으로 긍정적 상황뿐만 아니라 부정적 상황 또한 존재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하에 창조적으로 문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철학적 사고를 통해 자신의 가치관을 변화시키고 도덕적으로 올바르게 살아갈 수 있을 때 문화·사회생활을 참되게 이룩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일시적이고 편협한 수단적 지식을 습득하기 보다 이러한 사상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우리의 실존적 상황에 도움이 될 수 있게 접목시키는 방법을 배우게 된 것 같습니다. 도덕 발달 이해를 위해 생각해본 인간의 존엄성은 지금 현 세계에 대해 생각하고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물질문명이 만연하는 현 사회에서 사회적 약자와 소외 계층들은 이러한 기본적 인권과 존엄성조차 보장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일부 복지제도와 사회보상체계가 잘 성립된 국가를 제외하고는 과정이 아닌 목적물과 과업으로 인간을 평가하고 있습니다. 사람은 본질적으로 평가하고 비교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닙니다. 칸트는 사람을 목적이 아닌 수단으로 대해서는 안된다고 하였습니다. 공리주의가 만연하면서 저 또한 약자층의 보호를 도외시 해온 것이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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