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리히 프롬의 `사랑의 기술`을 읽고 인터뷰하기

소개글

에리히 프롬의 `사랑의 기술`을 읽고, 에리히 프롬과의 인터뷰내용을 쓴 글입니다.
신문과 디자인과 형식또한 같게 했구요.
작가 사진까지 첨부하여 제출당시에 좋은 점수를 받은 레포트입니다.

목차

▶ 이 책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 사랑을 하는데 기술이 필요하다고 했는데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 우리가 사랑에 빠지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 그렇다면 진정한 사랑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 이 책에서 말하는 사랑과 작가 자신의 실제 사랑과의 차이를 들자면.
▶ 책에서 사랑의 실천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는데.
▶ 현대인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본문내용

독일에서 유태인으로 태어나 미국으로 망명한 정신분석학자이자 사회심리학자인 에리히 프롬(55)이 지난달 『사랑의 기술』이라는 저서를 출간했다. 그는 『자유로부터의 도피』, 『자기를 위하는 사람』, 그리고 『건전한 사회』에 이어 네 번째로 이 책을 출간했다. 현재 이 책은 전 세계에서 수 백만부가 팔리며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았다. 이 책이 베스트셀러가 된 이유는 사랑을 근원적이고 인격의 계발적인 측면에서 고찰했다는 점이 일반적인 사랑에 관한 저서들과 다르기 때문이다.

20일 오후 그의 집무실에서 만난 프롬은 사랑을 하기 위해서는 기술이 필요하다는 말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인간이 자신의 전인격을 계발시키고자 적극적으로 노력해 생산적인 방향으로 나아가지 않는다면, 사랑을 위한 모든 시도는 결국 수포로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이 책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이 책은 우리가 보통 생각하고 체험하는 바와 같이 달콤하고 가벼운 사랑의 기술서가 아닙니다. 따라서 사랑에 대한 낭만적인 호기심으로 이 책을 읽은 독자는 실망을 느낄 수도 있을 겁니다. 제가 이 책에서 말하는 사랑은 자기 자신이 가진 성숙의 정도에 관계없이 쉽게 얻을 수 있는 감상적인 것이 아닙니다. 사랑은 자기의 인격 전체를 발달시켜서 생산적인 방향으로 나가도록 꾀하는 것이죠. 이런 내용은 오늘날의 기계문명 속에서 인간의 실존과 불가분의 관련성을 맺고 있는 사랑의 참된 의미에 대해 사람들이 깊은 생각을 해 볼 수 있게 해준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이 책이 인기를 끌게 된 것이 아닐까요?”

참고 자료

에리히 프롬. 『사랑의 기술』, 설상태 엮어 옮김, 서울, 청목사, 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