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 not there

소개글

난 밥 딜런(Bob Dylan)이 누군지 정확히 모른다. 솔직히 말하면 관심도 없다. 영화를 보기 전까지 나에게 밥 딜런이란 그저 흘러간 미국 가수 정도로 인식된 것이 사실이다. 왜냐면, 대한민국에서 사는 내가 60년대 미국 포크 가수였던 그를 접하기란 상당히 어렵기 때문이다.

목차

‘왜 밥 딜런인가?’
6명의 밥 딜런, 각기 다른 밥 딜런을 연기하다. 왜?
‘벤 위쇼’, 시인 밥 딜런을 말하다.
‘크리스찬 베일’, 배트맨에서 밥 딜런으로 진화하다.
‘히스레저’, He`s not here
‘케이트 블란쳇’, 고정관념을 깨다.
‘마커스 칼 프랭클린’ 천재성을 보다.
‘리처드 기어’, 은둔자 밥 딜런을 그려내다.
‘아임 낫 데어’ 난 이렇게 봤다.

본문내용

난 밥 딜런(Bob Dylan)이 누군지 정확히 모른다. 솔직히 말하면 관심도 없다. 영화를 보기 전까지 나에게 밥 딜런이란 그저 흘러간 미국 가수 정도로 인식된 것이 사실이다. 왜냐면, 대한민국에서 사는 내가 60년대 미국 포크 가수였던 그를 접하기란 상당히 어렵기 때문이다. 난 이런 의문들이 든다. ‘이 시대를 사는 한국 대학생들은 밥 딜런을 어느 정도 알고 있을까’ 이런 일차적인 질문은 곧, ‘감독은 왜 밥 딜런 영화를 만들었을까?’ 로 이어진다. 이런 단순한 의문들을 가지고 영화를 보았으며, 이에 대한 이야기를 차근차근 시작할까 한다.


‘왜 밥 딜런인가?’

그렇다. 내가 제일 의구심이 가는 부분이다. 2008년을 사는 우리들에게 60년대 흘러간 미국 포크 가수는 그다지 흥미가 가지 않는 사람이다. ‘관객들에게 무엇을 어필할 수 있을까?‘ 하는 부분이었다. 우선, 검색창에 밥 딜런을 검색해 보았다. 그의 경력은 나의 무지함을 비웃기나 한 듯 화려하기 이를 데 없었다. 하지만, 놀라운 부분이 하나 있었다. 그는 히트곡이 없었다. 또 하나는 시인 이었다는 사실. 40장의 앨범,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 포함 등등 그는 가수이외에 뭔가가 있다는 것을 발견 했다.
일단, 이런 기초지식을 가지고 영화를 관람했다. 사실 영화는 상당히 어려웠다. 그의 인생과 삶도 어려웠지만, 그의 인생을 관통하는 역사적 사건과 당시의 미국을 같이 조명한 감독의 연출기법이 상당히 어려운 부분이었다. 영화를 보고 난 후, ‘왜 밥 딜런인가?’ 라는 의구심은 어느 정도 해소됐다.
60년대 미국, 인종 차별과 반전운동으로 들끓었던 사회를 향해 밥 딜런은 그의 음악으로 사회에 저항했다. 직접적인 가사와 쉬운 멜로디의 포크는 군중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왔다. 또한, 새로운 의사소통의 창구였다. 밥 딜런은 단숨에 군중들의 영웅이 되었다. 밥 딜런이 대단한 사람이라는 것은 영화를 통해 더욱 뚜렷해졌다. 그럼, 일차적인 ‘왜 밥 딜런인가?’ 는 어느 정도 이해가 됐다. 이차적인 ‘왜 밥 딜런인가?’ 곧, ‘감독은 이 영화로 무슨 말을 하려고 할까?’ 에 대해서 난 다음과 같이 생각해 보았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