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기에 가질 수 있는 통증/ 자유 에세이/ 시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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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기에 가질 수 있는 통증/ 자유 에세이/ 시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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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기에 갖는 고통과 생물학적인 고통은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이 이 에세이 작성 전에 나의 생각임을 미리 밝힌다. 내가 여기서 말하는 고통이란 다리를 삐어서 눈물을 흘리는 것도 아니요, 어디에 부딪히거나 맞아서 생긴 멍울의 원인도 아니다. 오직 인간이기에 느낄 수 있는 사랑의 아픔, 이별의 아픔 등 인간의 아픔이다. 물론 사랑의 아픔이든 이별의 아픔이든 동물에게도 느껴질 수 있는 감정이라 하겠지만 인간의 그것과는 확연히 틀린 것이라는 이기주의적, 인간 본위주의 적 발상을 해본다.
이 시집의 작가 장석남 씨는 시집 제목을 왼쪽가슴 아래께에 온 통증이라고 지었을 만큼 많은 시들을 인간사에서 있을 법한 고통의 감정들을 소재로 다룬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 중에서 내가 에세이의 소재로 삼은 시는 바로 ‘감’ 이라는 시였는데, 간단명료하고 다가오는 느낌도 다른 시들보다는 확 와 닿는 느낌이 강하여 선택하게 되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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