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스토텔레스의 `니코마코스 윤리학` 에 대한 레포트-‘행복’에 대한 끊임없는 탐구

소개글

핵심 교양 수업 "도덕적 삶에 대한 성찰" 에 제출한 레포트 입니다.

A+받은 레포트입니다.

목차

*삶의 의미를 주는 “니코마코스 윤리학”의 대전제와 또 다른 단상

*내가 이해한 최고의 행복 “관조적 삶”

*서양적 사고의 정수, 그 진가를 느끼게 해주는 전개과정

*대전제 부정하기 : “행복을 위해 인생을 살아야 할까?”

*정의는 만들어가는 상대적 개념

*이론적 논리로 흐르고 이상적인 결론으로 치닫는 선문답

*더욱 인간적임에 다가가는 행복,학문

*자발성, 비자발성에 중점을 둔 이유는 무엇이 였을까?

*나쁨, 악덕의 포괄적인 영역

*입법의 순수성

본문내용

논어와는 달리 “니코마코스 윤리학”은 서양적인 사고의 정수를 그대로 보여주는 책이 였다. 그래서 글 속의 여백의 미라고 할 수 있는 생략과 압축이 아닌 분석과 분류의 방식을 이용해서 그 논리를 펼치고 있다. 그래서인지 단락을 이해하지 않고서는 다음 내용으로 넘어가기가 힘들고 성질이 다른 대상에 대해 분류하고 정의를 함에 따라 생소한 용어가 많이 등장하여 이를 이해하고 그 내용을 이해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주어진 시간동안에 “니코마코스 윤리학”이 주는 지혜를 올바로 습득했다고 자신하기는 힘들지만, 나의 실생활에서 찾아보고 적용할 수 있는 점을 생각하고 의문이 드는 곳에는 당돌하게 나의 논리를 펼치므로써 그 내용에 한걸음 다가가려고 노력하였다.
가장 이해하기 어려웠던 부분은 6권의 학문적 인식, 실천지, 정치적 지혜에 대한 부분이였고, 가장 감명깊게 읽은 부분은 3권의 자발성과 비자발성, 숙고, 용기에 대한 부분이었습니다.

*삶의 의미를 주는 “니코마코스 윤리학”의 대전제와 또 다른 단상
니코마코스 윤리학의 책의 시작은 바로 “행복” 좋음이란 무엇이고 어떻게 정의되며, 그 종류와 범위는 어디까지이고 어떻게 해야한다 라는 식의 논의로 되어있다. 주로 1권에서 (뒤에 10권에도 나오지만) 행복 즉 최고선을 정의하는 부분에서 아리스토텔레스가 사용한 전제를 보자. 우선 행복은 잘 사는 것, 그리고 잘 행위하는 것 이라고 보는데, 어떤 대상의 기능이 잘 행위되는 것을 말한다고 본다. 여기서 아리스토텔레스는 가장 근원적인 근거인 자연을 예로 들면서 동물은 잘 먹고 성장하여, 번식을 하는 것이고 꽃은 이쁜 꽃을 펴서 또한 번식하여 사는 것을 행복한 것으로 본다. 이것을 인간에 적용시켜보면 “나는 왜 사는가?”라 묻는다면 “너의 능력을 발현하고 잘 살아서 행복을 느끼려 사는 것”이라 말할 수 있다. 여기서 보이는 대전제가 주는 위력은 책의 전반에 퍼져있다. 책의 논리는 모두 “A하면 B"라 할 수 있는데, 그런 일련의 과정을 마치 청개구리처럼 반박할 수 있다. 하지만, 그 대전제가 ”그 기능을 잘 발현하는 것“이라 한다면 모든 논리가 술술 이어짐이 느껴진다. 결국 인간도 자연의 일부이므로 존재의 의문을 자연에서 찾는다면 응당 올바른 사고일 것이다.
이는 예전에 ‘오프라 윈프리’가 자신의 인생관을 말하는 것을 보았는데, 그때 그녀는 “내가 부유하기에 남을 도와야 하는 사명(의무)이 있고, 내가 더 배웠기에 남을 가르쳐야 한다는 사명(의무)가 있고, 내가 더 베풀수 있기에 남에게 베풀어야 하는 사명(의무)가 있다.” 라고 한 것이 아리스토텔레스의 논리와 흡사함을 알 수있다. 내가 능력이 있다면 그 능력을 최대한 발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가장 올바른 마음가짐이라 보는데, 이는 결국 “최고”를 향해 인간이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최선”을 향해 살아가는 것이 가장 명예로운 행동이 된다 느껴진다. 즉 내가 나의 능력을 잘 발현시키지 못한다면 내 능력에 대한 모독이고 불명예를 안기게 하는 것이 된다. 내가 어떤 방향으로 살아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촌철살인같은 구절이라 느껴진다.

그럼 이 대상이 이 기능으로 만들어 진게 아닌 것이라면 어떨까? 가령 젓가락이 있다. 젓가락은 먹을거리를 집기위해 만든 물품이다. 하지만 가끔 흥이나는 잔치자리에서는 박자를 맞추는 악기로 변신한다. 숟가락도 또한 밥등을 먹는 도구이지만, 가끔은 병따개로의 역할도 한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입장에서 본다면 이건 결코 행복하지 못한 상황이다. 그 기능을 제대로 살려서 이용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굳이 그것을 그런 용도로 사용한다고 불행하다고 볼 것인가? 가령 운동장의 연못은 물고기를 살게하는 공간이지만 만약에 학교에 불

참고 자료

아리스토텔레스의 "니코마코스 윤리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