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누도 잇신 감독의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 최초 등록일
- 2008.07.26
- 최종 저작일
- 20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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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누도 잇신 감독의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의 플롯과 캐릭터 분석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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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평범한 대학생 츠네오와 다리가 불편한 소녀 조제가 만나 사랑에 빠지고 시간이 흘러 헤어진다는 단순한 플롯을 가지고 있다. 이렇게 단순한 플롯이지만 극중 조제의 디테일한 매력으로 이 이야기는 풍성해진다.
영화의 1장에서 츠네오는 평범한 대학생으로 그럭저럭 대학을 졸업하고, 취직을 하여 평범하게 살고자한다. 그는 심야의 마작 게임방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데, 최근 그곳의 가장 큰 화제는 밤마다 유모차를 끌고 산책하는 할머니다. 그러던 어느 날 새벽 츠네오는 언덕길을 달려 내려오는 유모차와 마주치는데, 놀랍게도 그 안에는 식칼을 든 소녀가 있었다. 그것이 츠네오와 조제의 첫 만남이다. 할머니는 다리가 장애인 손녀(진짜 손녀는 아니다) 조제를 유모차로 산책시키고 있었던 것이다.
그녀의 이름은 루미코이지만 프랑소와즈 사강의 소설을 좋아하여 조제라고 불리길 원한다. 소설의 주인공 조제는 영화 속 주인공 루미코가 이후 겪게 될 운명의 모습이기도 하다. 소설의 소개를 통해 조제가 츠네오를 떠나보낼 것이라는 것을 1장에서 복선으로 깔아놓는다. 음식솜씨가 좋은 그녀는 방안의 구석에서 할머니가 주워온 책을 읽는 것이 유일한 행복이다. 이는 세상에 대한 정보와 소통의 창구이기도 하다.
조제의 또 하나의 행복은 할머니가 시켜주는 새벽의 유모차 산책이다. 이런 산책을 마작방의 사람들이 호기심에 덮쳤던 것이다. 첫 만남의 도움으로 조제의 계란말이를 먹게 된 츠네오는 왠지 그런 조제에게 마음이 끌린다. 그런데 예쁜 여자친구도 있지만 웬일인지 자꾸 별나고 특별해 보이는 조제에게 끌리는 츠네오는 자꾸 조제를 찾아가게 되고, 그렇게 두 사람은 서로에게 가까워진다.
츠네오는 조제를 위해 유모차에 스케이트보드를 붙여 개조한다. 이 유모차는 츠네오와 조제의 사랑을 연결하는 장치로 쓰이는데, 처음 조제를 만나게 한 것도 이 유모차였고, 츠네오가 조제에게 처음으로 낮의 세계를 보여준 것도 이 유모차 덕분이다. 할머니의 말처럼 조제는 고장 난 몸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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