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윈프리의 특별한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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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윈프리의 특별한 지혜 독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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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오프라 윈프리! TV를 보다가 지루해 돌린 채널에서 몇 번 본 적 있던 사람이다. 그다지 예쁘지 않은 흑인 여자의 토크쇼였는데, 일반인들을 놀래 키고, 감동을 주고, 웃음을 줬던 그녀가 알고 보니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오프라 윈프리였던 것이다. 그리고 몇 년이 흐른 지금, 그녀의 책이 내 손에 들려있다. 오프라 윈프리. 당신 대체 왜 유명해진거야? 뭐가 대단해서 당신의 쇼를 보는 사람들이 열광 하는 거야? 속으로 그녀에게 따지듯이 물었다. 그녀가 왜 유명한지, 도대체 어떤 사람이기에 세계적으로 유명하다는 사람들이 그녀의 쇼에 나오기 위해 안달하는지 이 책을 보면 답을 알 수 있지 않을까.
책의 내용의 구성을 살피자면, 이 책은 그녀 자신이 직접 쓴 수필이 아니다. 정주영의 자서전처럼 제 3자의 입장에서 쓴 글도 아니다. 이 책은 단지 그녀와 기자들의 인터뷰를 모아놓았다. 즉, 다른 사람의 생각을 나에게 주입시킬 수 있는 책은 아니며, 그녀가 약 20년 동안 잡지사든, TV방송에서 내뱉은 솔직한 발언을 통해 나 스스로 느끼게 하는 이제까지 읽어보지 못한 독특한 구성이었다. 나는 개인적으로 당당하고 진취적인 사람을 좋아한다. 물론 나도 그렇게 되려고 노력하는 사람 중에 하나이다. 그녀 역시 그랬다. 그것은 그녀가 단지 자기 의사에 자유분방한 외국인인 때문만은 아니었다. 가난과 성적학대로 고통 받았던 그녀의 어린 시절을 안다면 그녀가 그렇게 당당하고 자신감 있으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한다. 어두운 경험을 겪고, 죽을 때까지 혼자서 원망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곧 기회임을 직감했기 때문에 그녀는 좀 더 사람들에게 직접적으로 다가갈 수 있었고, 그로 인해 그녀의 토크쇼를 보는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었다. 다시 말해, 어둡고 눅눅했던 어린 시절의 경험은 몇 년이 지난 후 오히려 기회로 바꾸어 놓았다는 점이다.
흑인인 그녀의 어린 시절은 한마디로 암울했다고 표현해야겠다. 지금은 세계최고의 유명인인 그녀를 부러워할지언정, 사실 그녀의 어린 시절은 닮고 싶지 않다. 그녀는 짧은 곱슬머리의 조그마한 흑인 소녀였다고 스스로를 묘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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