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셔츠경제학 서평

소개글

파에트라 라볼리의 티셔츠 경제학을 읽고 쓴 독후감입니다.
A+ 받았구요. 타과전공수업 일반선택으로 들었던과목인데 전공하는 학생들과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고 다소 비판적 어조로 작성한것이 좋은점수의 원인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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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제목부터 독특한 이 책은 제목만큼이나 그 내용면에서도 국제무역과 그 영향에 대해서 잘 알 수 있도록 해주는 책이었고, 특히 무역에 대해서 깊이 있는 지식이 없는 나 같은 사람의 경우에도 큰 무리 없이 내용을 소화 할 수 있도록 배려가 잘 되어있었다. 물론, 저자인 피에트라 리볼리가 책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부분을 내가 완벽히 받아들였다고는 할 수 없지만 책을 읽기 이전의 내가가진 무역관과 비교해 보았을 때 지금은 좀 더 거시적으로 국가 간의 상거래에 대한 이해관계자들의 갈등과 협력과정을 이해할 수 있고 무역의 영향으로 개인 혹은 작은 규모의 집단들이 어떠한 영향을 받게 되는지 미시적인 부분까지의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된 것은 사실이다.
저자의 모국인 미국에서 싼값의 티셔츠를 구매하면서 그 티셔츠의 일생을 추적하며 이야기는 시작되면서 미국의 목화산업에 대해 이야기를 시작한다. 이 부분에서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나는 내가 지금도 입고 있는 티셔츠가 목화로 만들어 진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되었다. 아니, 너무나 당연히 손쉽게 구입할 수 있고 누구나 간편하게 입고 있는 옷이라서 어쩌면 알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른다. 책을 다 읽고 나서 나의 달라진 시각을 말하자면 이러한 부분, 나의 생활 주변에서 손쉽게 얻어지고 사용되어지는 것들은 어디서 만들어서 어떻게 내 앞에 있을까 하는 생각을 갖게 된 것은 그 모든 궁금증을 해결하기에는 피곤하지만 꽤 흥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남들에게 말하기는 부끄러운 일이다.
미국의 목화산업이야기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목화산업을 보유하고, 이를 육성하고 있는 미국의 과거로부터 시작되어 산업화를 거쳐 강력한 경쟁 상대들을 하나, 둘씩 무너뜨리며 지금에 까지 왔노라 하고 말하고 있다. 한마디로 “미국은 쇠고기만 가지고 있는게 아니라 목화도 가지고 있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자국의 산업보호라는 미명아래 자유무역이라는 예쁜 포장을 하지만 결국 경쟁국보다 우위를 점하고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결국 경쟁조차 할 수 없는 작은 나라의 목화산업까지 고사시키면서 세계 목화산업의 최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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