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적 시기 가설의 최적기와 그에 대한 뇌생리학적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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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적 시기 가설의 최적기와 그에 대한 뇌생리학적 이유를 열거한 레포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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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적 시기 가설은 Brown이 간단하게 ‘언어 습득을 쉽게 할 수 있는 생물학적으로 결정된 시기’라고 정의 내렸다. 그러나 결정적 시기 가설에 대한 많은 연구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결정적 시기 가설의 유무 사실이나, 구체적인 시기, 원인 등에 대해서는 의견 일치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결정적 시기가 언제인가에 대한 의견에는 먼저 Lenneberg는 실어증에 걸린 아이는 치료 환경을 잘 갖추어주어 치료를 하면 놀라울 정도로 다시 회복이 되지만 사춘기가 시작되어 성인이 되어버린 실어증 환자들은 좋은 치료 조건이 갖추어져도 어린이들만큼 회복되지 않는다는 점을 내세워 사춘기 전 시기가 언어 습득을 하기 좋은 시기라고 주장했다. 또 20개월부터 13세까지 독방에 갇혀 지냈던 Genie의 예를 보면 사춘기가 지난 그는 8년 동안 영어를 배웠지만 문법적인 오류가 줄어들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마지막으로 청각 장애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수화 습득 능력을 연구해 보았을 때 나이가 들면 들수록 수화 습득 능력이 떨어지는 반비례 현상을 보여주었다. 이렇게 결정적 시기는 대부분 사춘기 전이 언어를 습득하기 좋은 시기라고 정하고 있다.
그 이유를 뇌신경학적으로 보자면 두뇌의 유연성감소와 관련되어 있다. 두뇌의 유연성이 감소하는 이유는 두 가지를 들 수 있는데 첫 번째는 반구 편중화 때문이고, 두 번째는 골지 세포의 성장 때문이다. 첫 번째 반구 편중화란 것은 인간의 두뇌가 성숙해지면서 특정한 기능은 좌반구에 다른 특정한 기능은 우반구에 편중된다는 것이다. 뇌신경 연구에 따르면 우반구는 사회적이고 정서적인 기능을 통제하는 반면에 좌반구는 지적이거나 논리적, 분석적인 기능을 통제한다고 한다. 이것은 Zangwill이 좌반구 문제가 있었던 환자가 수술을 받고 나서 놀라울 정도로 언어능력이 향상 되었다는 사실을 발견한 것과, 일반적으로 뇌졸증으로 좌반구에 문제가 생긴 환자가 언어 장애를 보인다는 결과가 입증해 주고 있다.

참고 자료

`언어 습득의 결정적 시기 가설` 박기표 (순천향대학교) 논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