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의 역사
- 최초 등록일
- 2008.07.31
- 최종 저작일
- 2000.07
- 40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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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책을 읽는다는 것은 그저 책을 읽으므로 되는 것이 아니라
책을 어떻게 읽느냐에 따라서 그 책을 읽어다고 할 수 있습니다.
독서의 역사는 책을 읽는 방법부터 해서 독서의 모든 것을 이야기하고
있는 책으로서 독서에 관심이 있는 분들의 필도서라 생각됩니다.
목차
1. 마지막 페이지
2. 암시 읽기
3. 눈으로만 읽는 독서
4. 기억 속의 책
5. 글 읽기 배우기
6. 찢겨 나간 첫 페이지
7. 그림 읽기
8. 누군가에게 대신 책을 읽게 하기
9. 책의 형태
10. 혼자만의 은밀한 독서
11. 책 읽기의 은유
12. 최초의 시작은 진흙 조각에서
13. 책 분류의 역사
14. 책 읽기와 미래 예언
15. 상징적인 독서가
16. 갇힌 공간에서의 책 읽기
17. 책 훔치기
18. 독서가로서의 작가
19. 독서가로서의 번역가
20. 금지된 책 읽기
21. 얼간이 같은 책벌레 이미지
22. 끝나지 않는 「독서의 역사」
본문내용
책 소개
인류 문명을 이끈 책과 독서에 관한 방대한 기록을 담고 있다!
저자는 독서란 세상의 모든 현상을 읽고 이해하는 행위이기 때문에 세계의 한 일원으로 들어가는 통과의례라고 정의한다.
정치적 탄압의 이유가 된 책읽기, 소리내어 읽는 독서에서 눈으로 읽는 독서로의 변화, 글을 읽지 못하는 이들을 위한 책읽기 등 역사 속에서 살펴본 독서의 얘기가 흥미롭다.
우리 인류는 기원전 4000년경부터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기호로 나타내기 시작했다. 무언가를 표현하려는 욕구는 인간의 고차원적 본능으로, 이로 인해 문자가 발명되고 책이 탄생되었다. 한 개인이 발견한 사상이나 기술을 문자로 기록하고 책으로 만든다면 그 지식은 그 사람에게만 국한되는 게 아니라 널리 보급되고 후세에도 오래도록 전해진다. 앞서의 지식은 책과 독서라는 매개체를 통해 좀더 풍부해지고 발전한다. 그리하여 문자를 읽고 의미를 파악하는 독서의 기술은 인류가 문화를 이룩하고 성장시키는데 기여한 인간 고유의 기능으로 자리잡았다. 이제는 우리 인간과 밀접한 새오할이 되어버린 독서, 이 책은 우리가 독서를 하면서 우연히 품게 되는 의문과 호기심, 그리고 독서 행위와 관련된 여러 문제들을 다각도로 짚어주고 있다.
이 책은 알베르토 망구엘의 개인적인 독서 편력만을 담고 있지 않다. 수십 세기의 인류 역사를 거쳐오면서 책 읽기를 사랑했고 이를 삶의 도구로 활용했던 모든 이들의 공동의 경험이 묻어난다. 인류 최초로 문자를 남겼던 수메르인 농부에서부터, 오늘날 CD 와 키보드로 방대한 도서 자료를 읽는 컴퓨터 앞의 현대인까지 독서가들은 서로 눈에 보이지 않는 유대의 끈으로 매어있다. 저자 망구엘은 자신이 처음으로 글자를 읽을 수 있게 된 일을 독서가들의 첫발을 내딛는 커다란 사건이라고 회고한다.
하지만 독서란 단지 책이라는 형태를 통해 문자로 기술된 메세지를 읽는 것만은 아니다. 세상의 모든 현상을 읽고 이해하는 행위, 이것 모두를 독서의 영역에 포함시켜야 한다. 그러므로 독서란 세상을 이해하는 수단이며, 첫 글자를 읽게 되는 엄숙한 경험은 세계의 한 일원으로 들어가는 통과 의례이다. 실제로 글자를 통해 세상이 이루어졌다고 본 생각들이 있었다. 유대의 전통적인 텍스트인 `창조의 서`는 이 세상이 10개의 숫자와 스물두 개의 글자로 이루어졌고, 이 숫자와 문자를 정확히 이해하고 그 결합을 완전히 정복하기만 한다면 이 우주를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따라서 책 한권을 소유한 사람은 나름대로 이 세계의 주인이 되는 것이다. 망구엘에게는 이런 책 한권이 매우 소중한 물건이 될 수밖에 없다. 토마스 아 켐피스의 말처럼 `그대들이 책 을 손에 쥘 때는 시므온이 아기 예수를 품에 안고 입을 맞추려 할 때처럼 행동해야 한다`고 보았던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