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처리이론 (information processing the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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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정보처리이론’이란
2. 정보저장소 (기억이론)
3. 정보처리 이론에서 본 학습
4. 인지방략

본문내용

정보처리이론 (information processing theory)




1. ‘정보처리이론’이란
- 인간의 정신적 작업과정을 전자계산기의 작업과정으로 이해하고 설명하려는 학습이론
- 즉, 전자계산기에 정보를 ‘입력’ ⇒ 정보가 ‘저장 ’⇒ ‘출력’ 되듯이 인간의 정신적
작업과정도 양식이나 기능면에서 이와 유사하다고 보는 입장

2. 정보저장소 (기억이론)
- ‘투입된 정보가 머무르는 장소’를 의미
- 정보저장소에는 3가지 요소가 있음 ⇒ ‘감각등록기’, ‘단기기억(작동기억)’, ‘장기기억


1) 감각등록기
- 학습자가 환경으로부터 감각수용기관(눈, 귀 등)을 통해 정보를 최초로 저장하는 곳
- 자극을 아주 정확하게 저장하나 저장시간 짧음 (시각: 약1초, 청각: 약4초로 알려짐)
- 많은 양의 정보를 받아들일 수 있지만, 저장지속시간이 짧음
- 주의를 받은 자극과 정보만, ‘단기기억’으로 전이되고, 나머지는 ‘망각’
(감각등록기 -주의집중→ 단기기억)

2) <인지처리과정 ①> 주의집중
- 주의집중은 ‘선택적’으로 일어남
- 감각등록기에 들어온 수많은 자극들 중 ‘주의집중’하지 않은 정보는 곧 유실됨
☞ 학습은 주의집중에서 시작됨을 암시해줌. 따라서 교사는 중요한 정보에 있어서 학습자에게 주의집중을 유도할 수 있어야 한다. 관심을 두지 않으면 학습은 결코 일어나지 않는다.

3) <인지처리과정 ②> 지각(perception)
- 감각등록기에 들어온 자극에 주의집중 한 후 ‘의미부여를 하는 과정’
- 즉, 지각이란 개인의 과거의 경험의 정도에 좌우되어 일어나는 ‘주관적인 의미부여’이기에, 자극을 잘못 지각하여 장기기억까지 전달될 경우 제거가 힘듦 (처음 배울 때 잘 배워라!)

4) 단기기억(=작동기억)
- 일시적인 저장소(단기기억), 간단한 암산과 같은 정신작용이 일어남(작동기억)
- 성인의 경우 일반적으로, 5～9개의 정보(magic number: 7±2)가 약 20초 저장될 수 있음
- 정보의 양과 저장시간에 제한이 있기에, ‘청킹(chunking)`이 매우 중요함
- 단기기억의 예: 낯선 전화번호를 한번 보고 암송하여 다이얼을 돌릴 수 있으나,
이 번호가 기억되는 것은 아니다

5) <인지처리과정 ③> 시연(rehearsal)
- 작동기억 안에서 이뤄지는 처리과정
- 정보를 여러 방법으로 계속 반복하는 것
- 단기기억 안에 들어온 정보는 시연을 통해 파지(把持)가 되기도 하고,
장기기억으로 전이가 이루어지기도 함
- 시연을 통한 장기기억으로의 전이는, ‘내용을 충분히 반복해서 시연하는 경우’에 이뤄짐
(※아동이 가장 처음 사용하게 되는 장기기억으로의 전이방법)

6) <인지처리과정 ④> 부호화(encoding)
- ‘이해된 학습’을 의미하며, ‘약호화’라고도 함
- 단기기억에서 장기기억으로 정보를 이동시키는 과정을 말하며,
이는 장기기억 속에 존재하고 있는 기존의 정보에 새로운 정보를 연결하거나 연합하는 것
- 정보처리 모델 중 가장 중요한 인지처리과정
- 새로운 정보가 장기기억 속으로 부호화되는 데 있어, ‘유의미한 부호화’가 이루어져야함
- Piaget는 부호화과정을 ‘동화’와 ‘조절’이라 함

참고 자료

김정희 외(1999), 「심리학의 이해」, 학지사
林承權 (1999), 「敎育心理學」, 良書院
김충기 외(2006), 「교육심리학」, 태영출판사
임규혁․임웅 공저(2008), 「교육심리학」, 학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