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알유희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08.08.02
- 최종 저작일
- 20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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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08년 여름 계절학기 교육학 시간에 작성했던 레포트 입니다.
점수는 B+받았지만 600페이지가 넘는 책을 읽고 그 내용을
혼자서 파악하느라 고민을 많이 한 레포트 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유리알 유희」의 탄생은 저자가 살았던 시대적 배경과 관련이 있다. 1940년대는 전쟁과 산업화·기계화로 인해 정신적으로 암울한 시기였다. 저자는 제1차 세계대전을 전후로 해서 유럽문명의 파멸을 감지하고 현실을 벗어날 탈출구를 찾게 된다. 유럽을 휩쓸고 있던 나치의 만행 하에서 어떠한 폭력에도 굴하지 않는 순수한 정신을 추구 한다. 세계대전 이후에 도덕의 타락과 신앙의 상실, 예술의 세속화같이 과거의 아름다운 전통과 권위는 사라진다. 그래서 저자는 동양의 지혜에서 새로운 삶의 철학을 모색한다. 이 작품은 서기 2400년이라는 미래의 한 시점에서 오늘의 세계를 바라보도록 구상한 문명비판적인 소설의 성격을 띠고 있다. 「유리알유희」는 오늘날의 교육에 어떤 시사점을 주는가?
책의 제목인「유리알유희」는 무슨 의미인가? 저자는 유리알 유희에 대한 직접적인 설명 대신 서문에 다음과 같이 써 놓았다. 페로트는 구슬을 꿰어서 만든 어린아이용의 단순한 주판을 본 따서 수십 가닥의 철사를 친 틀을 조립하였다. 그 철사에 갖가지 크기와 형태와 색깔의 유리알을 병렬시킬 수 있었다. 철사 줄은 오선보에, 유리알은 음의 장단에 상응한다. 저 연구생의 유희와 유리알을 병렬시킨 페로트의 철사 줄이 후에 발전되어 오늘날에도 일반화된 유리알 유희라는 이름을 여전히 가지고 있다. 유리알유희는 카스탈리엔에서 가장 고귀하고 신비스러운 정신활동이며 핵심을 이룬다. 이것은 오르간 연주자가 음을 만들어 내는 것처럼 명상을 통해 정신적인 가치를 하나로 종합해서 만들어 내는 것을 의미한다. 그래서 유리알유희의 명수는 명상을 통해 정신적·예술적 학문을 종합한 최상의 자리에 위치한다.
소설의 무대가 되는 ‘카스탈리엔’은 어떤 곳인가? 카스탈리엔에서는 저자가 원했던 정신적·예술적 문화가 중요시되는 이상적인 사회이다. 카스탈리엔은 전국의 영재들이 모여 오직 학문에 전념할 수 있는 하나의 집단이다
참고 자료
헤르만헤세 윤순호 옮김 2003 「유리알유희」 하서 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