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이리의 교사론

소개글

프레이리의 교사론 독후감입니다. 프레이리를 존경하게 만든 책이고 교사로서 사명감을 갖게해준 책입니다.총 꽉찬 2pages

목차

서론
본론
결론

본문내용

교육이 무엇인지에 관해서 배우면 배울수록,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교육이라는 것은 내가 처음에 생각했던 가르치는 일 그 이상이었고 그 영향력은 엄청난 것이었다. 그래서 어느 정도 배우고 난 뒤에는 나 같은 사람이 교사가 되도 괜찮은 것일까 하는 의문과 두려움이 있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내가 교사라는 직업을 가질 수도 있다는 사실에 책임감과 자부심을 갖게 되었다. 그리고 교육과 교사에 대해 더욱 깊이 생각해보게 되었다.
내가 프레이리의 교사론을 읽고 가장 처음 감동 받았던 점은 교육과 양육을 전혀 다른 것으로 인식하고 교육이 학습자의 의식을 깨칠 수 있다고 하는 것이었다. 지금 와서 읽어보면 너무나도 당연한 말인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지만 이 책을 처음 잡았을 당시에는 너무나도 가슴에 와 닿았고 교육이란 그런 거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가르치는 일이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배우는 사람에게 사회에 대한 의식을 심어주어 사회를 바라볼 수 있게 하고 또 거기서 멈추지 않고 그 사회를 비판적인 시각으로 보고 넘어설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나는 이 점에 감동을 받고 교육 사회학 수업이 진행되는 동안의 과제였던 내가 생각하는 교육의 정의를 ‘뛰어 넘기’라고 내렸다. 교육이 자신이 속한 사회를 뛰어넘을 능력을 준다는 의미에서이다.
내가 이 책을 처음 접했을 때의 두 가지 실수 중 하나는 프레이리에 대해 소개된 책 앞표지의 짧은 글만으로 이 책이 투쟁해야하는 극히 열악한 환경의 사람들을 가르치는 교사를 위한 책일 거라는 선입견이었다. 그리고 두 번째는 교육 사회학, 갈등 이론을 접하지 않은 상태에서 책을 읽기 시작했기 때문에 저자가 무슨 말을 하려는 건지 도무지 알 수 없었다는 점이다. 그래서 맨 처음 이 책을 읽으려고 시작했을 때는 읽는 게 너무 괴로워서 중간에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지금은 아무렇지 않게 이해하는 계급, 의식과 같은 용어뿐만 아니라 총체적인 사회 인식이 나와는 너무 달랐다. 그리고 나중에 읽었을 때도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많았지만 인내심을 발휘해서 억지로 읽은 부분도 많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다. 물론 이 책을 다 읽은 지금도 저자의 말을 다 이해할 수는 없다.

참고 자료

프레이리의 교사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