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사회학A+] 현대 사회에서 예술의 가능성-현대 예술의 새로운 기능을 모색 방안

소개글

[예술사회학A+] 현대 사회에서 예술의 가능성-현대 예술의 새로운 기능을 모색 방안

목차

1. 발리에서 생긴 일, 그리고 혁명의 실패
2. 근대, 현대, 그 안에서 예술의 역사적 위치
3. 그리고 대안과 가능성들

본문내용

20세기 가장 거대했던 담론은 단연 공산주의였다. 칼 마르크스의 이름 아래로 집결된 수많은 이야기들은 한 차례의 혁명 성공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그들의 실패를 필두로 현재 일반에서의 공산주의의 위상은 바닥으로 떨어져있다. 당대 대부분의, 그리고 오늘날에 이르기까지도 지식인들을 반하게 했던 마르크시즘은 왜 실패했는가? 그것은 단지 극심하게 비대화되어 가는 자본주의에 강렬하게 대항하여 비판한다는 의미를 가질 뿐이었는가?
실패의 원인은 인간 욕망의 본질을 올바로 파악하지 못한 데에 있다. 혁명은, 인텔리겐차의 프롤레타리아 계층에 대한 짝사랑의 맹렬한 몸짓으로 끝나고 말았다. 그리고 혁명을 주도했던 엘리트 계층 스스로도 그 욕망의 한계를 넘지 못하고 주저앉게 되었다. 이런 점에서 결국 현실 사회주의는 실상 자본주의와 차이를 두지 못한 채 관료제의 심화, 생태계의 파괴, 기층 민주주의의 배체 등 모더니티의 부작용들을 그대로 가지고 있었다. 김호기 외 52인 공동집필. 『지식의 최전선』. 2002. 한길사. p.587.
그러나 역사적인 실패의 경험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마르크시즘의 담론은 유효하다. 밝혀져 비판되었던 자본주의의 끔찍한 모순들은 여전하고, 그에 대한 마르크시즘의 시사점들은 여전히 훌륭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실’ 문제를 개혁하기 위해서는 어떤 방안들이 가능할 것인가? 가능한 방법들이 있기는 한가?
많은 학자들이 그 해결을 예술에서 찾고 있다. 다른 영역과 다르게 가지고 있는 예술의 모호한 힘 때문일 것이다. 이성만으로 파악할 수 없는 그 무엇이 분명히 존재하고, 그것이 인간 속에서 이성 못지않은 중요한 한 부분에서 크게 역할 한다는 것을 우리는 모두 인식하고 있다. 여기서는 우선, 예술이 차지하고 있는 위치를 역사적 맥락에서 살펴보고, 예술의 부분에서 제시될 수 있는 해결방안을 살펴보자.

참고 자료

김호기 외 52인 공동집필. 『지식의 최전선』. 2002. 한길사.
크리스티아네 취른트 저. 조우호 역. 『사람이 읽어야 할 모든 것. 책』. 2003. 들녘.
홍정수오희숙. 『음악미학』. 1999. 음악세계.
오병남.『미학강의. 2003. 서울대학교 출판부.
김문환. 『예술과 윤리의식』. 2003. 소학사.
그 외 수업시간에 보았던 논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