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아이 란 책을 읽고 난 후

소개글

정서장애에 대해 다루고 있는 소설 "한 아이" 란 책을 읽고 난 후의 간단한 줄거리 및 요약, 그에 대한 정서장애에 대한 생각 등을 서술하였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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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책의 주인공 쉴라 역시 실제로 공격적이고 파괴적인 행동을 자주 일삼았으며, 자신의 정서ㆍ감정 조절을 잘 하지 못하였다. 대표적 사건으로는 불과 6살 밖에 안 된 쉴라가 동네의 세 살 난 한 남자 아이를 유괴해서 나무에 매어 놓고 불을 지르는 매우 충격적인 사건을 들 수 있다. 이렇게 잔인하고 공격적이며 파괴적인 행동 때문에 학교를 포함한 일상생활이 어렵다는 법원의 판단이 내려지고, 그래서 쉴라는 주립병원(정신병원)에 들어가야 했으나, 자리가 없다는 이유로 임시적으로 특수교사 토리에게 맡겨지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쉴라는 정서 장애아가 아니었다. 쉴라는 감당하기에는 아직 너무 어린 나이에 너무 많은 것을 잃고, 또래 아이들이 받는 그러한 작은 사랑조차 받을 수 없는 불우한 가정 조건과 비정상적인 환경 속에 있었다. 사회에서 버림받아 단지 살아남기 위해 독해지고 강해지려면 그러한 행동 하나하나가 본인에게는 어쩔 수 없는 것이었다. 그 어린 나이에 버림을 받고, 매일 계속되는 폭행, 빠져나올 수 없는 지독한 가난은 쉴라를 분노에 가득 차게 만들고 잔인한 정신 장애아로 이끈 것이다. 다시 말해 쉴라는 단지 그 어린 나이에 너무 많은 것을 잃고, 받아야 할 것을 받지 못해서 그것을 지키는 방법을 잘못 알고 있을 뿐이었던 것이다. 버림받지 않기 위해서, 관심받기 위해서 미움 받을 짓들을 고의적으로 한 것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그 아이의 행동만을 보고 정서 장애아라 칭하고 단지 병을 고치기 위해, 또 이런 장애를 지닌 아이를 사회와 격리시키기 위해서만 노력했다. 그 아이가 하는 행동들은 결코 정상이 아니었으므로 이러한 사회적 시선은 어쩌면 당연한 것이었을 수 있다. 하지만 그건 쉴라를 올바로 이해하지 못한 오해와 외향적 행동에만 주시하여 생긴 사회적 편견에 불과했다. 쉴라에게는 바로 사랑하는 법을 가르쳐 주고, 애정과 관심을 자신에게 쏟을 수 있는 누군가가 필요했던 것이다. 쉴라는 누구보다도 사랑스러운 아이였고, 또한 사랑, 애정, 관심을 받을만한 충분한 자격이 있는 아이였기 때문에 더더욱 그 누군가가 필요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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