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문학A+] 김기림과 이상의 경성(서울)을 바라보는 시각분석 (두 작가의 작품중심으로)
- 최초 등록일
- 2008.08.16
- 최종 저작일
- 20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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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국현대문학A+] 김기림과 이상의 경성(서울)을 바라보는 시각분석 (두 작가의 작품중심으로)
목차
Ⅰ. 김기림 알기
ⅰ. 약력
ⅱ. 생애
Ⅱ. 1930년대 경성, 모더니즘
ⅰ. 1930년대 한국의 모더니즘
ⅱ. 1930년대 경성의 모습
Ⅲ. 경성을 바라보는 김기림의 시각
ⅰ. 옥상정원
ⅱ. 기상도
Ⅳ. 경성을 바라보는 이상의 시각
ⅰ. 파첩
ⅱ. 가외가전
Ⅴ. 결론
Ⅵ. 참고문헌
본문내용
결국 김기림에게 고향은 이런 죽음들이 정신의 늪지대로 작용한 곳이다. 이것은 그가 지향한 예술 세계을 해석하는 데 하나의 시사가 될 수 있다. 그의 생애를 살펴보면 끝없이 새로운 것, 밖을 향해서 떠나려는 의지가 나타난다. 몇 개의 글에서 그는 한 발자국 앞서 서울 유학을 떠나는 누이를 부러워한 바 있다. 그 고향이라는 울타리를 벗어나 새로운 세계로 날아가고 싶어 했다. 그 후 그 역시 서울로 유학을 했다. 그러나 얼마 동안의 서울 체재 경험을 가진 다음 다시 그는 동경으로 떠났다. 동경에서 전문교육을 받은 다음 그는 귀국했다. 당시로서는 상당한 직장이라고 할 수 있는 조선일보 기자로 일했다. 그러나 이 안정된 직장과 생활도 그를 오래 묶어 두지는 못했다. 조선일보 기자 생활이 얼마 되자, 그는 다시 또 하나의 외계를 향한 날개 짓으로 일본 유학길을 떠난다.
그의 문학, 곧 시와 비평도 이와 흡사하다. 귀국에서 문단에 등장하자마자 그는 곧 초현실주의를 소개하고 엘리엇 `황무지`에 비견될 장시 `기상도`를 썼다. 그리고 그 후에도 문학적 변신을 계속한다. 단적으로 김기림은 끊임없는 여행주의자다. 그 소인의 중요 부분을 그의 유년기 체험에서 찾아낼 수 있는 것이다.
14세가 되던 해 서울 유학길에 올라 김기림은 보성고등보통학교에 입학하였다. 보성고보에서 그는 탁월한 성적이었다. 거기에는 임화, 이헌구, 윤곤강, 김환태, 이상 등의 장래 시인, 작가들도 있었다. 특히 이상과의 사이는 남달랐다. 김기림이 그의 시론에서 이상의 시를 호평한 것은 널리 알려진 일이다. 후에 그가 재차 도일하자 이상이 시집 `기상도`의 교정을 맡았다. 그리고 얼마 뒤에는 뒤를 따르기라도 하듯 이상도 현해탄을 건넜다. 이 보성고보를 김기림은 3학년 때 그만두었다. 표면적 이유는 병이 나서 요양차 고향에 내려갔기 때문으로 나타난다. 그러나 병이 나아서 건강이 회복되어도 보성에 복학은 하지 않았다. 대신 동경으로 건너가 명수중학 4학년에 편입학을 했다.
이 때는 누이 중 한 사람인 선덕과 함께 자취를 했다. 그 전에 선덕은 도일하여 경도에서 학교를 다녔다. 그러던 것이 김기림이 동경으로 건너가자 거기서 합치게 된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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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M. 칼리니쿠스지음. 이영욱백한울오무석백지숙 옮김.『모더니티의 다섯 얼굴』. 시각과 언어. 1993.
4. 유진 런. 『마르크시즘과 모더니즘』. 김병익 역. 문학과 지성사. 1986.
5. 마이크 새비지알랜와드, 김왕배박세훈 옮김. 『자본주의 도시와 근대』. 한울. 1996.
6. 이숭원. 모더니즘과 김광균 시의 위상. 『현대시와 지상의 꿈』. 시와시학사. 1995.
7. 가스똥 바슐라르. 「空間의 詩學」. 『민음사』. 1990.
8. 일제하 일상생활의 변화와 그 성격에 관한 연구. 경성의 도시공간을 중심으로. 김영근. 연세대학교 대학원. 박사학위논문. 1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