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매체서평A+] 촘스키의 `환상을 만드는 언론`-민주사회에서 언론은 어떻게 사고와 사상을 통제하나

소개글

[대중매체서평A+] 촘스키의 `환상을 만드는 언론`-민주사회에서 언론은 어떻게 사고와 사상을 통제하나

목차

I. 서론

II. 본론
1. 왜 미디어가 문제인가 -그들의 민주주의에 ‘필요한’ 역할
2. 미디어는 어떻게 기능 하는가 - 적의 봉쇄와 동의의 공학
3. 문제 해결, 그 방향과 가능성에 대하여

III. 결론
IV. 참고문헌

본문내용

I. 서론
최근 광우병 수입을 놓고 두 달 여간 계속되는 정부와 국민간의 대립이 서로간의 의사소통의 부재 문제로 이어져 사태가 시간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과거 정부주도의 정책 입안 과정에서는 소수의 반대 입장의 의견들 -그것이 아무리 나름대로의 과학적 논리를 가지고 있다 할지라도- 을 성공적으로 배제시켜 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이번에는 정부의 주도적인 행동을 국민들이 지켜보기만 하는 입장에서 벗어난 것으로 보인다.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6년 4월 협상본부장 선에서 한미 FTA가 처음으로 타결되고 올해 비준 동의에 성공하기까지 FTA의 불리한 협상조건과 졸속 타결에 대한 정치 ․ 경제적 접근과 그에 대한 비판이 상당히 시도되었으나, 거의 대부분은 거대 여론에 ‘묻히고’ 말았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이번 사태를 움직이게 했던 핵심적인 동력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만든다. 당시 무리하게 FTA를 밀어붙이던 노무현 정부 시절에는 국민의 대다수가 FTA체결이 불가피하다는 막연한 여론에 반대하지 않았다. 시간이 흐르고 새 정부가 등장하고 비준이 동의된 이후에도 FTA에 대한 기존의 로드맵은 달라지지 않았다. 그런데 이번에는 대다수의 국민이 손에 촛불을 하나씩 들고 광장으로 모여들었다. (쇠고기 수입 협상 내용이 약간 달라지긴 했지만) 광우병 문제는 그 전에도 꾸준히 제기되어왔던 문제였고 직접 드러나는 현상에서 달라진 점은 ‘국민의 여론’뿐이었다. 물론 FTA협상을 두고 일어난 현상에는 여론에 영향을 미치는 미디어의 역할 뿐만 아니라 협상을 둘러싼 사회 경제적 요소들이 존재하겠지만, 비슷한 사안을 두고 가장 결정적으로 여론 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미디어의 비중이 제일 크다고 판단하였다. 현대사회에서 대부분의 수용자들은 미디어를 통해 새로운 정보를 접하고 미디어가 제공하는 담론 안에서 정치적 고민을 시작하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

John Stuart Mill, 「Considerations on Representative Government」 (New York: E. P Dutton and Company, Inc. 1951)
김세균, 「자유민주주의란 무엇인가」, 『사회평론』1991년 6월 호
이효성, 2004,『현대사회와 매스커뮤니케이션』 , 한울아카데미
장하준, 정태인, 김종철, 2007, 「한미 FTA그리고 대한민국의 현실과 미래」
노암 촘스키, 2002,『프로파간다와 여론 』, 아침이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