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비평A+] 그레고리 호블릿의 킬위드미`KILL WITH ME(UNTRACEABLE)` 을 통한 사이버 공간의 문제점 짚어보기

소개글

[영화비평A+] 그레고리 호블릿의 킬위드미`KILL WITH ME(UNTRACEABLE)` 을 통한 사이버 공간의 문제점 짚어보기

목차

내 취미는 시체사진을 보는 거예요
`KILL WITH ME`영화 소개와 글의 방향 제시
The whole world wants to watch you die they only even know you
WE ARE THE MURDER WEAPON
BREAKING NEWS : MISS PORTLAND MAN
WHERE ARE YOUR MORALS?

본문내용

내 취미는 시체사진을 보는 거예요
필자는 초등학교 6학년이었던 2000년에 처음으로 메일 주소를 가졌고 집에 인터넷을 설치했다. 그 당시에 인터넷에는 `성인 인증`이나 저작권 보호를 위해서 검색을 차단하는 시스템도 마련되지 않았고, 이 외에도 기타 유해 자료에 접근하지 못하게 하는 방어막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포털 사이트의 검색 엔진에 `sex`든 보고 싶은 영화 제목이든 쳐 넣기만 하면 마음껏 볼 수 있었다. 그야말로 `정보의 바다`였던 것이다.
바로 그 때 필자가 인터넷으로 주로 하던 일은 친구들에게 메일을 보낸 후 `시체 사진`을 검색해서 보는 것이었다. 시체 사진을 찾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었고 이로 인해 느꼈던 오싹함은 `전설의 고향`에 비할 바가 아니었다. 그저 검색 엔진에 `시체` , `엽기 시체 사진` 혹은 `시신`이라고 치고 링크된 주소를 클릭하기만 하면 되는 것이었다.
교통사고로 상체와 하체가 분리되거나 두개골이 산산조각 난 시체를 모아 놓은 사진에서부터 광주 민주항쟁 당시 군인에게 무차별하게 구타당한 후 숨진 수많은 청년들의 시체들을 찍어 놓은 사진-외신이 찍었을 것이라고 추정 된다-까지 모두 볼 수 있었다.속이 메슥거리면서도 왠지 모를 묘한 쾌감과 중독성으로 인하여, 모니터를 본 어머니께서 `한번만 더 이런 거 보면 인터넷 끊어 버린다!` 하는 꾸중을 듣기 전까지 이 악취미를 그만둘 수 없었다.

`KILL WITH ME`영화 소개와 글의 방향 제시
포틀랜드 FBI사이버 범죄과에서 일하는 여성 수사관인 제니퍼 마쉬는 킬 위드 미 닷컴 (www.killwithme.com)이라는 사이트를 발견한다. 이 사이트에서는 고양이를 서서히 죽이는 장면이 생중계된다. 사이트의 IP가 계속 복제되기 때문에 차단을 해도 소용이 없고 추적도 할 수 없다. 그녀의 직속상관은 겨우 고양이 가지고 장난치는 것이라며 대수롭지 않게 넘기려 하지만 곧 손발이 묶이고 가슴에 KILLWITHME.COM이라는 상처가 난 남자가 사이트에 등장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