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정서표현 갈등과 심리적 안녕감,주관적 건강과의 상관관계

소개글

본 연구는 대전광역시 및 충남에 거주하는 30대에서 50대 남녀 189명을 대상으로 정서표현 갈등과 심리적 안녕감 그리고 주관적 건강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고자 실시하였다.

목차

초록
I. 서론
Ⅱ. 이론적 배경
III. 연구 방법
Ⅳ. 연구 결과
V. 결론 및 논의
참고문헌
부록

본문내용

Ⅰ. 서 론
자신이 느끼는 기분, 정서 및 감정이 어떤 것인지를 명확히 알고 자신의 느낌을 자신의 내면과 상황적 요구에 맞도록 적절히 표현하는 것은 개인의 생활을 심리적으로나 신체적으로 건강하게 하는 데 많은 기여를 한다고 보고하고 있다.(이주일, 황석현, 한정원, 민경환, 1997) 정서를 표현하는 것이 개인이 적응적으로 기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정서표현을 억누르는 것은 자율신경계의 활동을 증가시키고 이러한 자율신경계의 만성적 각성상태는 심리적, 신체적 질환과 연결되기 때문에 정서를 표현하는 것이 이롭다고 가정한다. 그러나 정서표현과 건강과의 관계는 이렇게 단순하지 않다는 연구결과들이 보고되었다. Pennebaker(1985)에 따르면 정서표현의 결핍자체가 아니라 정서를 표현하고자 하는 욕구를 능동적으로 억제하는 경우에 한하여 자율신경계의 만성적인 각성이 초래되고 그 결과가 신체적 질환으로 연결된다는 것이다. 즉, 개인이 표현적인가, 비표현적인가가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고 중요한 것은 정서를 표현하고자하는 의도나 욕구 또는 정서표현에 대한 개인의 목표가 사회규범이나 다른 목표와 갈등이 생겼을 때 심리적, 신체적 질환을 경험하게 된다는 것이다.(이주일, 황석현, 한정원, 민경환, 1997에서 재인용) Colby(1995)는 정서표현에 대한 갈등이 정서표현 그 자체보다 심리적 고통과 더 높은 상관이 있으며 우울증, 강박증, 신체화 장애, 불안과 같은 심리적 문제를 일으키고 정서표현 갈등을 강하게 가질수록 삶에서 만족감을 느끼지 못하도록 한다고 보고하였다. 국내 연구에서는 하정(1997)이 정서표현에 대한 갈등수준이 높은 사람이 스트레스에 처했을 때 문제 중심적 대처를 하지 못하여 우울감이 높음을 보고하였고 이주일, 황석현, 한정원, 민경환(1997)은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정서적 지지와 주관적 안녕감과 같은 심리적 변인들뿐만 아니라 건강에 대한 주관적 느낌이나 신체적 질환을 호소하는 양에서도 정서표현 갈등수준 집단(상, 중, 하 )에 따라 차이가 있음을 보고하였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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