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위기설

소개글

08년 9월 위기설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외국인의 자산 매도
2. 외환 보유액
3. 정부 대응

본문내용

9월 위기설은 외국인이 국내 보유 유가증권을 팔고 있다는 단순한 개념에서 출발했다. 외국인은 2007년 들어 6개월 동안 274조원을 팔아 치웠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인한 자산 재분배 전략의 결과로 글로벌한 신용경색(신용경색이란 시중에 돈이 없다는 이야기다)이 일어났다. 이때 돈 많은 선진국의 투자자는 이머징 마켓에서 돈을 빼서 자국의 안전한 자산으로 돈을 옮긴다. 외국인의 유가증권 매도도 이런 과정에서 일어난 일이다.
외국인 보유 유가증권은 ‘07년말 363조에서 ‘08년 7월말 317조 수준으로 급락 (46조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의 주식 보유 비중이 30%이상이 되고 시장이 발달되어 있어 매도하여도 시장에 크게 무리가 없는 시장이다. 그래서 마음껏 팔고 있다. 외국인은 주가지수 1500선에서 사고 2000 인근에서 파는 행태를 반복하고 있다는 경험치도 있다.
주식 시장은 그렇다 하더라도 문제가 된 것은 그간 채권 시장에서 큰 손 역할을 하던 외국인이 채권을 팔기 시작한 것이다. 외국인은 08년 7월 중에 국내 상장 채권시장에서 2년5개월 만에 `팔자`로 돌아서 2조7천억 원의 채권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이 보유한 9월에 만기가 도래하는 채권은 9조원 정도다. 이미 팔아버린 채권을 제외하면 6.3조 수준이다. 이게 시장에 쏟아져 나오면 채권가격이 하락하게 된다. 이로 인해 시장 금리는 상승하게 되고 달러매수로 인해 환율 상승 (달러 강세, 원화약세)이 일어난다.
그들은 왜 채권을 팔게 되었는가? 재정거래 이익 축소의 결과다. 시장간 차이를 무위험으로 이용하여 돈을 못 벌게 된 것이다. 그간 외국인은 그간 국내 채권 시장의 틈새를 이용한 재정거래로 돈을 벌었다. 단순한 도식은 이런 식이다. 우리나라는 수출로 먹고 산다. 그래서 달러 강세가 반갑다. 인위적으로 달러 강세를 만드는 데는 한계가 있으니 시중에 있는 달러를 바깥으로 빼 낼 필요가 있다. 달러 수요가 늘게 되면 달러가 강해지기 때문이다. 이런 개념에서 당국은 웬만하면 외국으로부터의 달러 차입을 반기지 않는다. 그래서 외화 차입 규제를 하게 된다. 외화를 빌리고 싶은 사람이 외화를 빌리지 못하게 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