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례문 복원에 대한 합리적 방향

소개글

숭례문 복원에 대한 합리적 방향

목차

1. 방재 대책 마련.
2. ICOMOS와 관련하여 숭례문의 합리적 복원방법.
3. 숭례문 복원방향을 잡기 위한 다양한 사례들.
4. 숭례문 복원과 함께 이루어져야 할 장소성 구현 방법.

본문내용

1. 방재 대책 마련.


숭례문이 꼭 이렇게 다 불타 없어져야만 했을까? 대책이 제때에 제대로만 이루어 졌다면 그렇게 까지 다 불타없어지진 않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면 방재 대책은 어떻게 이루어 져야 하는건가?


첫째로는 문화재 재난관리 라는 개념의 재정립이 필요할 것이다. 재난 발생시 문화재를 긴급구호 우선 대상물로 취급하는 특별관리가 필요할 것이다. 미국이나 독일등은 이미 문화재를 국가핵심기반(Critical Infrastructure)으로 정하고 특별 관리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이 부분에서 상당히 미약하다. 그렇기에 분명히 문화재들을 특별관리 해야 할 것이다.


둘째로는 문화재의 특성이 반영된 방재장비가 첨단화 되어야 할 것이다. 숭례문이 모두 다 불태워진 데에는 목구조의 특성을 잘 몰라서였다는 말도 있었다. 어이가 없는 일이다. 문화재의 특성을 몰라서 모두 다 불태웠다는 점이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우리는 문화재의 구조와 특성이 반영된 검증된 방재장비와 방재기법의 도입이 필요하다. 그리고 예방적 차원에서 각종 감지 장치 및 등 첨단장비의 도입이 필요하다. 일반 건물과 달리 목구조의 건물은 불이 나기 시작하면 연기가 많이 발생하게 된다. 소방관들이나 우리들도 TV에서 봤을 때 연기가 많이 나서 어디에 불이 났었는지 정확히 파악이 어려웠을 것이다. 그리고 목구조에 적합하지 못한 소화제를 뿌려서 연기가 너무 많이 나게 되어 진화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 우리는 문화재들에 적합한 장비를 반드시 도입해야 하는 의무가 있다.

셋째로는 문화재의 화재 발생시 초기 진화가 중요하므로 초기 진화를 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야 한다. 그리하여 문화재에 상주 인력을 배치하여 즉각적인 초동조치 (발생시 5~10분) 가 이루어져야 한다. 그리고 문화재청과 소방방재청, 지자체와의 확실한 진화체계 구축도한 필요하다.

참고 자료

문화재청이 발간한 “숭례문 화재의 교훈과 시사점”
논문 - 역사적 컨텍스트를 통한 장소성 구현에 관한 연구
- 역사적 문화유산 수원 화성의 보전과 개발에 관한 연구
- 베트남 하노이 고도심 종교시설의 구성과 변모
- 독일 산업.기술문화재로서의 폐광산 재생 사례 연구
- 정조대 토목공사의 의의와 역사문화환경으로의 보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