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기업경영과 노사관계의 특성

소개글

한국의 기업경영과 노사관계의 특성이라는 주제의 리포트입니다.

목차

1. 들어가며
2. 한국식 기업 경영의 특성
3. 한국형 노사관계의 특징
4. 마치며

본문내용

3. 한국형 노사관계의 특징

권력거리는 노조의 성격에도 영향을 준다. 일반적으로 권력거리가 작은 문화권에서는 지위의 차이와 관계없이 모든 사람의 권리가 보장되고 권력과 부와 지위가 서로 분리되는 경향을 보인다. 이런 문화를 가진 나라에서는 노조가 정부 통제를 받지 않고 독립적으로 활동하는 경향이 있고 이데올로기 내지 정치지향성이 약해지고 그 대신 노조원의 실질적인 문제해결에 초점을 맞춘다. 한편, 집합주의 문화권의 노조는 정부입김의 영향을 강하게 받으며, 그렇지 않은 경우는 정치적으로 흐르기 쉽다. 한국의 노조는 지금 전환기에 와 있다고 볼수 있다. 지금까지의 노사 갈등의 핵심은 경영자측의 권력거리를 끌어내리는 문제에 집중되어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사실 임금인상을 둘러싼 분쟁도 그런 차원에서 이해해야 할 것이다.

우리나라 경영자의 가부장적 성격과 관계가 있는 또 하나의 문화자원은 ‘남성성-여성성’의 차원이다. 남성적 문화란 여기서는 단순히 남자다운 문화가 아니라 남자와 여자가 할 역할의 구분이 확연한 문화을 말한다. 반대로 여성적인 문화에서는 남녀가 일의 구분이 중복되고 확실치 않다. 우리나라의 경영인이 가부장적이라고 말하는 의미의 일부는 우리나라경영자들이 남자의 할 일과 여자의 할 일이 확실히 다르다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일본과 한국을 구별하는 가장 큰 차이는 바로 이런 차이이다. 일본은 남성적인 나라로 문을 숭상하던 한국은 여성적인 나라로 hofstede의 조사에서 드러난 것이다.

경영자가 남성적이라는 것은 여러 의미로 해석될수 있다. 경영자는 남자라면 당연히 공격적이고 자기주장적이고 세상에서 출세지향적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른 말로 하면 씩씩하고 용감하고 배짱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남자가 여자 같은 것은 어딘지 모르게 못 마땅하다. 가정에서도 남성성이 높은 사람은 아이가 부모에게 복종하게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또 아버지와 어머니가 할 일이 따로 있다고 생각한다.

이런 태도는 직장에도 그대로 확산된다. 남성적인 경영자는 물론 보다 단호하고 적극적이고 자기 주장적이다. 남성적인 경영자는 노사간의 갈등이 일어나면 정면돌파로 이겨내려고 한다. 싸울 건 싸워야 된다는 태도를 보인다. (이에비해 ‘여성적’ 경영자는 타협과 교섭에 의해서 갈등을 해소하려 한다.) 남성적인 경영자는 일을 위해서 살 것을 요구한다. (이에 비해서 여성적인 경영자는 살기 위해서 일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 남성적인 경영자는 결과를 중시하고 따라서 보상을 주는 것도 업적에 따라서 차등을 두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에 비해 여성적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