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실체 -상상의 공동체를 읽고

소개글

베네딕트 앤더슨의 상상의 공동체를 토대로 적은 레포트입니다.
책에 대한 느낌과 중요부분의 발췌가 주요 내용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우선 이책을 통해 ‘민족’이라는 개념과 의식은 예전부터 있어 왔던 것이 아니라 인간 역사에 그리 멀지 않은 전에 발견되고 만들어진 발명품과 같은 것이라 한다. 이 부분은 무척 인상깊은 부분이었다. 예전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주몽”이라는 드라마에서 주몽이 “민족”이라는 이념으로 사람들을 동조시키고 결속시킨 것이 잘못된 역사 이해가 되는 꼴이 된다. ‘같은 혈통, 같은 피로 이어진 공동체’라 하는 민족이라는 개념이 운명적으로 내재적으로 주어진 게 아니라는 것이다. 짧게는 지배계층의 새로운 통치 방식의 하나이고, 예전 전통적인 세계관에 균열이 없었다면 애초에 발생되지 않았을 수 있는 개념이라는 것이다. 인류가 발견하고 만들어낸 다양한 생각들이 많은 것은 알고 있다. 가령 종교,새로운 사상, 철학, 종교, 문학의 은유법, 혹 자연 철학의 이론들 등은 인류가 발견하고 찾아낸 인식이라는 것을 충분히 납득하고 있었다. 그런데 ‘민족’이라는 개념,‘민족주의’라는 의식 또한 인류의 발명품일 줄은 생각지 못했다. 사람이 태어나면 운명적으로 갖게 되는 누군가의 피, 누구의 딸, 자식 누구의 피부색, 누구의 언어. 이 모든 것은 극히 우연적이고 운명적으로 갖게 되는 것으로 ‘민족은 언어, 거주하는 지리적 범위, 경제생활과 문화, 동류로서의 공속의식(共屬意識)을 공통으로 가지며, 역사적으로 형성된 인간집단’라 정의되는 민족의 가장 큰 조건이 되는 것이다. 즉 그동안 민족은 인류가 태어남과 동시에 갖게 되는 의식이자 내면적 개념이라 생각했지만 저자인 ‘베네딕트 앤더슨’은 민족주의도 인류가 계층과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발명한 것이라 한다. 저자는 역사의 굵직한 사건들- 가령 인쇄술, 출판물, 자본주의 태동, 영토 확장을 위한 싸움, 식민지 건설- 을 토대로 다양한 역사적 사실들을 논리적으로 풀면서 인류에게 ‘민족주의’라는 개념이 어떻게 생겨났는지 잘 말해주고 있다. 많은 단락 중에서 2장 문화적 기원 부분은 인류가 질병, 불구, 노령, 죽음 등의 인류생태학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종교적 상상력을 만들었고 이것은 민족주의라는 의식에 중요한 토대가 된다는 부분이다

참고 자료

베네딕트 앤더슨 -상상의 공동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