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적 갈등 상황에서의 의사결정

소개글

실습을 하면서 윤리적 갈등이 있었던 상황을 설명하고 그 상황에 대한 올바른 윤리적 의사결정에 대한 근거를 제시한다.

목차

사례 1. 실버케어스에서 생긴 일 -치매걸린 할머니께 거짓말 한 경우-

사례 2. 응급실에서 생긴 일 -수혈을 받기 싫은 환자와의 실랑이-

사례 3. 정신병동에서 생긴 일 -‘보호실’에 갇힌 한 사람의 경우-

본문내용

나를 애타게 부르시더니, 침상 옆에 있던 꽃에 물을 줘야한다고 하시며, 화분에 물기가 하나도 없다고 흙이 촉촉하게 젖어 있는지 화분에 손을 넣어서 확인해보라고 하셨다. 내가 화분에 손을 넣어 보니 흙이 촉촉이 젖어 있었고, 심지어 화분받침에는 물이 고여 있었다. 그래서 할머니께 화분에 물이 촉촉하다고 꽃에 물을 줄 필요가 없다고 말씀드렸다. 그런데 아무리 설명을 해도 이해를 잘 못하시고 계속 화분에 물을 주라고 하셨다. 그렇게 여러 번 설명을 드린 후에 할머니께서는 알았다고 나를 놓아주셨다.
몇 시간이 지나고 그 할머니께서는 이번엔 간호사 선생님을 부르시더니 나에게 하셨던 것처럼 화분에 물을 줘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그러자 간호사 선생님은 아무렇지도 않은 듯 “지금 물이 안 나와요. 단수 됐어요.”라고 하셨다. 나는 순간 당황했고 그 다음 할머니 행동을 살폈다. 할머니께서는 “물이 안 나와?” 라고 반문하시고는 그럼 어쩔 수 없다는 듯이 화분에서 시선을 때시고 다른 곳을 바라보셨다.

지금 이 상황에서 간호사 선생님의 행위는 윤리의 원칙 중에 ‘정직성’에 벗어나는 행동이다. 이 할머니가 치매에 걸려서 지금의 상황을 금방 잊어버리게 되지만 할머니가 계속 이런 소리를 듣다보면 지속적인 자극에 의해서 기억이 될 수도 있고 그것이 기억이 되면 간호사 선생님에 대한 신뢰가 떨어질 수도 있다.

정직성의 원칙은 진실을 말하고 거짓말을 하지 않거나 남을 기만하지 않을 의무를 말한다. 많은 문화에서 진실성은 오랫동안 사람들 간의 신뢰의 기본으로 간주되어 왔다. 이런 전통 때문에 정직성은 의료 분야에서 특별히 중요하게 다루어져 왔다. 따라서 이것은 인간이 갖는 존경의 한 부부니라고 기대되어 왔다. 사람들은 진실을 말할 권리와 거짓말을 하지 않아야 할 의무를 갖는다. 간호사 선생님은 진실 되어야 할 의무가 있는데 이는 간호행위의 전반적인 효과성과 환자의 진실을

참고 자료

김모임 외 (1997) 간호윤리와 실무, 윤리적 결정을 위한 지침 서울: 현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