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피쉬 영화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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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fish 영화 감상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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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피쉬라는 제목과 만화적인 분위기의 포스터를 보고 일단은 실사영화인지 애니메이션인지 궁금했다. 밝은 듯 심오한 느낌의 포스터. 도대체 어떤 내용일지 종잡을 수가 없었다.
그리고 눈에 들어오는 그 이름 “팀 버튼”. 그의 영화임을 안 순간 ‘재미있겠군.’하는 기대감과 함께 무궁무진한 호기심이 밀려왔다.
“빅 피쉬”, 큰 물고기라니, 이 천재 감독이 도대체 또 무슨 이야기를 하려는 걸까? ‘가위손’이라는 전무후무한 생명체로 SF를 펼치나 싶더니 휴먼드라마를 넘어서 멜로를 창조해 내고, ‘크리스마스’라는 세상에서 가장 따뜻하고 행복한 날을 악몽으로 바꿔버리는 등, 그 동안 그의 전력이 가히 평범하지 않았기에, 나의 기대 또한 종잡을 수 없이 커져만 갔다.
영화를 본 이후, “Tim Burton`s Masterpiece!" 라는 리뷰가 공치사가 아님을 마음 깊이 느꼈다. 그는 진정, 동화 속에 사는 천재가 아닐까.


영화의 시작, 정말로 큰 물고기가 등장한다. 이 물고기는 어디서 왔을까, 정체가 뭘까. 이 영화는 진정 물고기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인가 등등 끊임없는 호기심이 충만하도록 물고기는 느릿느릿, 강물을 유영한다. 궁금증이 극에 달할 때쯤, 정적이 깨지고 물고기를 잡는 남자가 있다. ‘그러면 그렇지, 사람의 이야기군.’ 하고 정말이지 무릎을 탁 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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