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케&카 역사의 진실을 찾아서] 편지형 서평

소개글

[랑케&카 역사의 진실을 찾아서] 이 책을 읽고 쓴 서평입니다.

역사의 진실을 찾아서란 책에 대한 서평은 어렵습니다.
책자체도 이해하기 힘든 고급언어로 이루어졌기 때문입니다.
이에대해 짧은 글로 모든이에게 쉽게 이책을 소개하라는 레포트를 부여 받았는데.
단순히 줄거리를 요약한것이 아니라 편지형식이라는 방법을 통해 책을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단순한 줄거리와 편지형식의 소개글 어떤것이 더 매력적일까요?

목차

없음

본문내용

소영아, 이렇게 편지를 쓰는 것도 오랜만인거 같아. 고등학교 졸업 하고 처음쓰는 편지지? 이렇게 오랜만에 너에게 편지를 쓰는 이유는 내가 읽은 책을 소개하고 싶어서야. 전화보다는 편지가 더 나을 것 같아서. 한달 동안 정신 없었던 교생 실습도 끝나고 정들었던 아이들과 헤어지고는 너무 허전했었어. 그런데 『랑케&카 역사의 진실을 찾아서』이 책을 읽고는 역사 뿐만 아니라 많은 것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었고, 이런 저런 많은 생각들을 하게 되서 허전했던 마음도 가득 채워진 느낌을 받았어. 너무 거창한가?
책 제목은 랑케&카 지만 이 책의 저자는 카보다는 랑케에 대한 설명에 집중하고 있어. 흔히 랑케의 실증사학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랑케가 실증사학을 주장한게 아니라는거지. 랑케는 역사란 과학+예술이라고 했지만 이 중 과학에만 집중되면서 이에 동의하는 학자들이 실증사학을 만들었다고 얘기하고 있어. 저자는 책 뒷부분에 세미나 장면까지 넣으면서 랑케에 대해 집중하고 있지만 난 읽으면서 카의 주장에 더 많은 이해가 갔어. 넌 어떤 학자의 주장에 공감을 느낄지 모르겠네. 일단 공감하려면 어떤 주장인지부터 알아야겠지? 지금부터 소개해줄게.
먼저 이 책은 크게 투키디데스의 영향을 받은 랑케를 먼저 소개하고 이것을 비판하는 학자들의 견해, 그리고 대립되는 두 학파를 각각 비판하고 역사를 새롭게 정의한 카의 견해, 이런 카의 주장을 언어를 중심으로 비판하는 포스트모더니즘을 소개하는 줄거리로 되어있어. 랑케는 역사란 ‘자아를 소거한’ 객관적 기준에 의해 사료를 선정하고 해석하는 일은 과학이고 그것을 재창조하는 일은 예술이라고 주장했어. 그리고 이런 랑케의 주장을 비판하는 비어드, 콜링우드, 크로체 등 다른 학자들의 견해도 소개하고 있지.

참고 자료

조지형| 김영사| 2006.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