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감상문 찰리의 초콜릭 공장
- 최초 등록일
- 2008.09.06
- 최종 저작일
- 20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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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 찰리의 초코릿 공장에 대한 감상문 입니다.
목차
1.서론
2.본론- ‘이 영화의 힘’
1)기막힌 꼬마들과 뻔뻔한 그에 대하여
2)경쾌함에 대하여
3)달콤하거나 혹은 쌉쌀하거나
4)지극히 평범함에 대하여
3.결론
본문내용
1.서론
녹지 않는 아이스크림과 제비꽃 향이 나는 마시멜로, 빨아먹으면 10초마다 색깔이 바뀌는 맛있는 사탕, 아무리 오래 씹어도 단물이 빠지지 않는 껌. 그리고 초콜릿으로 지어진 집에서 영원히 녹지 않는 초콜릿을 마음껏 먹으며 달콤함을 만끽하는 것. 누구나 한번쯤은 꿈꿔보았음직한 달콤하고 기막힌 상상이다. 진한 고동색의 작은 직사각형에서 어쩜 그리 단맛이 나고 향은 또 어찌나 은은하고 풍부한지, 어른도 거부하기 어려운 달콤한 유혹을 아이들인들 지나칠 수 있으랴. 여기서 문제는 거부하기 어려운 달콤한 ‘유혹’이라는 것이다. 유혹이란 그렇다. ‘쓴’ 유혹은 없어도 ‘달콤한’ 유혹은 있는 법! 그런데 하물며 달짝지근한 초콜릿이다. 결국 유혹은 욕망을 낳고, 욕망은 욕심을 낳는다. 이에 더하여 5장의 ‘황금티켓’이란 한정된 수량의 옵션으로 초콜릿에 대한 조바심과 욕망은 더욱 깊어만 가고, 바로 이런 초콜릿에 의해 실체(달콤한 유혹에 매혹되어 과하게 부린 욕망의 결말, 혹은 욕심 부린 것에 대한 대가와 응징) 는 드러나고 이야기는 전개된다. 이쯤에서 제목에 대한 의문을 가져 볼 수 있다. 왜 하필이면 ‘초콜릿’인가? 아이들을 상대로 그들의 흥미를 유발하기에는 가령 ‘장난감’공장 도 가희 적당할 것인데 말이다. 이는 ‘초콜릿’이라는 것이 누구나 좋아하는 달콤한 유혹이라는 측면에서의 의미도 있을 것이지만, 초콜릿의 달콤 쌉쌀한 이중적인 의미를 염두하고 지어진 것일 수 있다. 특히나 원작은 순수하게 전자의 입장에서 제목을 지었을지 몰라도, 영화로 각색된 것에서 만큼은 후자의 뉘앙스가 강하게 풍기고 있는 듯하다. 이런 이중성은 영화의 주제나 분위기를 리드하는 것으로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기발한 상상력으로 어린이 책을 만든 로알드 달 원작의 <찰리와 초콜릿 공장>이 결코 평범하지 않은 감독 팀버튼을 만나 동화적 순수함의 영상미와 때로는 엉뚱한 발상이 환상의 호흡을 맞춰 신나는 모험적 세계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원작의 의도를 크게 해치지 않는 선에서 감독의 개성이 반영되어 어린이를 위한 동화에서 어른을 위한 동화의 세계로 그 범위가 넓어져 광대한 팬 층을 확보한 영화라고 할 만 하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