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시나리오

소개글

장래희망.

박스 안에는 "나의 장래희망 쓰기" 라는 제목의 글이 쓰여 있는 A4가 가득 차 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저는... 할아버지가......항상 웃으실 수 있게....
해드리는 것이 저의 장래희망입니다.
천천히 고개 숙이고 앉는 찬희.
아이들은 갸우뚱 거리며 찬희를 바라본다.
순덕
(당황하여) 그, 그래. 찬희야
선생님이 검사할거니까 꼭
장래희망 이루어야해.
(미소)
아이들은 옆 친구와 떠들기 시작한다.
찬희, 순덕을 바라보며 “네” 라고 작게 대답한다.
찬희, A4용지에 집 전화번호를 적는다.
순덕, 소란스러운 아이들을 보고, 시계를 본다.
순덕, 그냥 아이들이 떠들게 놔둔다.
순덕, 아이들이 낸 A4용지를 정리해 가져왔던 박스에 넣는다.
그때 찬희가 조용히 다가와 자신의 A4용지를 내고 자리로 돌아간다.
순덕, 찬희의 A4용지를 받아 박스에 넣는데 전화번호를 발견한다.
순덕, 웃으며 박스에 대충집어 넣는다.

#S5 현재 순덕의 방

순덕, 大 자로 누워서 A4용지를 보며 웃고 있다.
종이를 옆으로 내려놓고 웃는다.
순덕, 눈을 두 번 굴리더니 벌떡 일어나 앉아서 탁상위에 핸드폰을 집어 든다.
찬희의 종이에 적혀있는 번호에 전화를 건다.
노래를 흥얼거리며 전화 받기를 기다리고 있는 순덕. 딸칵.

순덕
(화들짝 놀라서)아, 여 여보세요?!

자동응답기다. (지금은 부재중이오니, 급하시면 011-9998-8575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순덕, 허탈한 웃음.
잠시 망설이다가 번호를 받아 적는다.
받아 적은 번호로 다시 전화를 건다. 따르릉, 따르릉 딸칵
#S6 병원 휴게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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