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여성들, 부자유한 시대에 너무나 비범했던
- 최초 등록일
- 2008.09.08
- 최종 저작일
- 20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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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조선의 여성들, 부자유한 시대에 너무나 비범했던
독후감
목차
<1장> 그녀를 그녀로 존재하게 하라. 신사임당
<2장> 임금 앞에 서고 싶었던 규방의 부인, 송덕봉
<3장> 서리 맞은 푸른 연꽃, 허난설헌
<4장> 여성적 필화 사건의 주인공, 이옥봉
<5장> 일상의 삶을 역사로 만든 여인, 안동 장씨
<6장> 생애는 석자 칼, 마음은 내건 등불, 김호연재
<7장> 조선시대의 여성 철학자, 임윤지당
<8장> 제주에서 금강산을 꿈꾼 여인, 김만덕
<9장> 시골색시의 환상과 욕망, 김삼의당
<10장> 기억으로 자기의 역사를 새긴 보통 여성, 풍양 조씨
<11장> 남편의 스승이 된 여인, 감정일당
<12장> 외씨버선발로 금강산을 밟은 남장처녀, 김금원
<13장> 바람처럼 살다 간 거리의 예인, 바우덕이
<14장> 조선의 잔 다르크, 윤희순
본문내용
이런 억눌린 시대에서도 이렇게 적지 않은 여성들이 널리 알려졌는데, 만약 자유로운 시대였다면 얼마나 많은 여성들이 자신들의 재능을 펼칠 수 있었을까. 그리고 이 책의 여성들도 얼마나 그들의 재능을 더욱 발전시켰을까.
<1장> 그녀를 그녀로 존재하게 하라. 신사임당
그녀의 뛰어난 그림과 덕, 아름다운 행실에도 그녀는 항상 율곡의 어머니라는 사실만 부각되었다. 그래도 신사임당은 그녀의 딸 매창보다는 나은 신세이다. 매창도 학식과 예술적 재능이 뛰어났으며, 조선을 대표하는 학자인 율곡이 의논할 일이 있을 때 찾았던 조언자이기도 하였다. 하지만 매창은 역사 속에 완전히 묻혔고, 그나마 신사임당은 율곡의 어머니로라도 널리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조선시대에는 여성의 재능과 능력에 무관하게 아들의 출세 여부에 따라 공적명예가 부여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제 신사임당은 현모양처라는 대명사와는 다르게 자식들에게 공부를 강요하지도, 남편에게 특별히 어질지도 않았다. 그녀는 현모양처로 살려고 노력하기 보다는 그림, 글, 문학 등을 통해 자신의 세계를 확보해 나간 여성이었다. 현재 평가되는 신사임당의 글, 그림 등이 그렇게 뛰어나지 않는데, 단지 율곡의 어머니, 현모양처로써 지금의 지위를 갖는 거라면, 현모양처의 대명사로는 다른 사람을 찾아야 할 것이다. 하지만 율곡의 어머니면서 글, 그림 등이 뛰어난 사람으로써의 신사임당이라면, 현모양처나 율곡의 어머니라기보다는 그녀 자신으로 불러줘야 할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