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사]친일파 청산문제 - 덕성여대 사례를 중심으로

소개글

한상권 교수님의 한국현대사의 과제입니다
친일파 청산문제를 두고 덕성여대 사례를 중심으로 쓰는 레포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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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살되, 네 생명으로 살아라. 생각하되, 네 생각으로 하여라. 알되, 네가 깨달아 알아라 ”
학교에서 가장 자주 보게 되는 민주동산의 차 미리사 동상에 새겨진 문구이다. 필자는 덕성여대에 2년째 재학 중이다. 하지만, 학교를 다니면서 학교의 설립자가 누구인지 교육이념은 무엇인지, 차 미리사선생은 누구인지 제대로 알지 못했고, 관심조차 가지지 않았었다.
하지만 이번 한국현대사 강의를 통해서 우리학교의 설립자인 차 미리사와 우리덕성여대가 친일파청산에 앞장섰음에 대해서 알 수 있었다.

차 미리사 선생은 여성 교육 운동의 제 1세대 선구자이다. 여권신장 부분에서도 귀족 중심이 아니라 진짜 밑바닥 여성의 인권을 위해 노력했다. 차 미리사 선생이 다른 여성 독립 운동가와 다른 점은 “독립심과 자주성” 이다. 그러한 점에서 덕성여대는 외부의 도움을 받지 않고, 자주적으로 민중과 함께 이룩한 유일한 대학이다.
하지만, 조선여자 교육회를 이끌었던, 최초 여성 교육운동의 선구자로서 차 미리사 선생은 우리의 역사 속에서 잊혀졌다.
차 미리사 선생이 덕성여자 실업학교에서 물러난 후 친일 인물 송금선이 학교를 인수했다. 송금선은 “반도 지식여성들이여 군국어머니로 힘쓰자”는 등 노골적인 친일행각을 벌이고, 덕성을 개인의 사유물로서 학교를 아들 박원국에게 물려준다. 이때부터 박원국은 차 미리사를 은폐하기 시작했고 창립자를 어머니인 송금선으로 개정했다. 크게 존경받아야할 차 미리사 선생이 학교를 친일수단으로, 자신의 사유재산으로 여겨 족벌세습을 하는 반민족 행위를 한 친일파에게 자리를 빼앗기고 그들에 의해 지워져 왔던 것이다.
하지만 여러 사람들의 노력으로 차 미리사 선생은 덕성여자대학교의 최초 설립자로 되돌아 왔고 그녀의 업적도 알려지게 되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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