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떡

소개글

<똥떡> 서평입니다~

목차

Ⅰ.들어가며
Ⅱ.똥떡 만들기
Ⅲ.무서운 뒷간 귀신의 존재
Ⅳ.똥떡을 돌리는 이유
Ⅴ.나오며

본문내용

Ⅰ.들어가며
지금은 시골에서도 많이 사라져 버렸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한번쯤은 시골의 재래식 화장실을 이용해 봤을 것이다.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은 재래식 화장실 주위만 지나게 되면 몸이 움츠려 들고, 어쩌다 그 화장실을 이용해야 할 때면 온몸에 두드러기가 돋는 느낌을 받으며 온 몸으로 재래식 화장실을 거부한다. 재래식 화장실이 많이 사라진 탓에 요즘은 재래식 화장실을 모르는 아이들이 많다.
이 책은 ‘잃어버린 자투리 문화를 찾아서’라는 기획 의도에 맞게, 잃어버린 재래식 화장실 문화를 그림책을 통해서 아이들에게 잘 알려주고 있다. 아이들이 흥미 있어 하는 ‘똥’이라는 소재와《똥떡》이라는 자극적인 제목으로 책을 한 번 보면 관심을 가지지 않을 수 없게 만드는 힘을 지닌다.

Ⅱ.똥떡 만들기
준호는 뒷간에 앉아 대변을 보다가 발이 미끄러져 똥통에 빠진다. 똥통에서 허우적거리는 준호를 엄마가 꺼내어 씻기신다. 할머니는 똥통에 빠진 아이는 일찍 죽는다면서 액운을 막기 위해 떡을 만들어야 된다고 한다. 이렇게 해서 준호 엄마는 똥떡을 만들게 된다. 여기서 떡은 액을 막기 위한 액막이 떡으로 볼 수 있다. 이렇게 액막이 떡을 만드는 풍속은 어린이가 재래식 변소를 갔다가 밑으로 떨어졌을 경우에 떡을 만들어 고사를 지내고 나누어 먹어야 하도록 한다.
이 그림책은 똥떡을 만들어 고사를 지내고 나누어 먹는다는 풍습에 최대한 초점을 맞추어 보여주고 있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재래식 화장실에 대해서도 잘 모르는데, 재래식 화장실 뿐만 아니라 똥떡에 대해서도 알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준호가 엉덩이를 흔들면서 장난치며 대변을 보다가 똥통에 빠지고, 빠진 아이를 엄마가 꺼내 씻기고, 액운을 막기 위해 똥떡을 만들고, 똥떡으로 귀신에게 고사를 지내고, 나이만큼 떡을 먹은 후 동네에 떡을 돌리는 시간의 순서대로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배치하여 자연스레 똥떡에 대해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