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제리맥과이어 감상문

소개글

제리 맥과이어를 본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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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제리 맥과이어, 그는 젊은 나이에 인생의 성공가도를 달리며 승승장구하던 에이전트였다. 그러나 에이전트로서 선수들을 돈벌어오는 기계정도로 생각하는 것도 모자라 선수들의 몸값을 올리기 위해선 어떤 일도 마다하지 않는 그였다. 하지만 부상으로 인해 입원한 자신의 선수를 병문안 갔다가 선수의 아들에게 들은 한마디의 욕설이 그의 행동의 변화를 가져다주었다. 그동안의 자신이 미워지기 시작했으며, 그동안의 자신의 행동에 대해서 곰곰이 생각해보게 되었다. 그리고는 방대한 고객의 유치에만 신경 쓸 것이 아니라 소수정예의 고객을 대상으로 진정으로 고객에게 관심을 가져야 하며 진실로 중요한 것은 돈이 아니라 인간이라는 점에 주목해야함을 담은 제안서를 작성하여 회사에 유포하였다. 하지만 올바른 말을 통해 제리가 얻은 것은 해고라는 참혹한 현실이었다. 이 같은 내용은 현실과 크게 다른 것 같지 않다. 성공가도를 달리는 사람 중에 인간에 대한 존엄성을 더욱 가치있게 생각하고, 인간을 돈벌이 수단이 아닌 하나의 가치있는 존재로 보는 사람이 몇 명이나 있을까? 영화에서 스포츠 에이전트 회사의 잘나가는 매니저인 제리의 경우도 운동선수를 돈 벌어다주는 기계로 생각할 시절에는 사회에서 인정받는 최고의 에이전트였지만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깨닫고 그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하고자 제안서를 작성하자마자 실업자가 되어버렸다. 비즈니스를 위해서라면 인간을 사람이 아닌 사물로 바라봐야 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 비즈니스 세계의 암묵적인 룰이 존재했던 것이다. 특히나 운동선수(사람)의 가치를 올리고 그들의 몸값에 따라 자신들의 실적이 반영되는 스포츠 에이전트들은 더욱 그러한 것이 아닌가 싶다.
가지고 있는 모든 것과 약혼녀 까지도 잃으면서 자신의 본 모습을 되찾는 제리 맥과이어의 모습은 사람을 다루는 비즈니스에서의 이상적인 모습이라고 생각된다. 인간을 상품화하여 상품의 가치를 높이는 것이 그들의 본업이라고 하여도, 그들이 상품화 하는 대상이 인간임을 인식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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