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대 유로코뮤니즘의 등장에 대하여

소개글

1970년대 유로코뮤니즘의 등장에 대하여라는 주제의 리포트입니다.

목차

1. 들어가며
2. 유로코뮤니즘의 성립
3. 1968년 “프라하의 봄”
4. 1960-70년대 서유럽 사회의 정치경제적 위기
5. 유로코뮤니즘 선언
6. 유로코뮤니즘의 이행전략
7. 국가민주화론

본문내용

5. 유로코뮤니즘 선언

1960년대의 정치사회적인 격동을 겪으면서 프랑스와 이탈리아, 그리고 스페인의 공산당은 자신들의 전략을 독자적으로 선언하기에 이르렀다.
먼저 PCF는 1968에 ｢상파뉴 선언｣을 통하여 “선진민주주의”론을 정식화하였으며, PCI는 1969년 제 12차 당대회에서 “사회주의로의 이탈리아적 길”을 정식화하여 反독점 동맹전략과 좌파연립정부 구상을 공식적으로 선포하였다. 이후 이 선언들의 실천적 성과물로서 PCF는 1972년 사회당과의 ｢공동강령｣을 채택하였으며 PCI는 1973년 기민당과의 “역사적 타협”을 선언하였다. 여기에서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1973년 PCI의 당수 베를링게르에 의해 추진된 이른바 ‘역사적 타협’이란 사건인데, 베를링게르는 1973년 칠레 인민연합 붕괴를 목도하고 이 反혁명의 원인을 중간층 견인의 실패에서 찾아 ‘중간층 견인’을 위하여 (독점자본의 정치적 대변자인!) 기민당과의 연합을 선택하게 된다.

프랑스와 이탈리아 공산당은 여세를 몰아 1975년 ｢로마선언｣ (PCF와 PCI의 공동선언)에서 정당의 다원성, 반대당의 존재와 자유로운 활동의 보장, 부르조아 민주주의의 승인 등을 선언하였으며, 1976년의 ｢동베를린 대회｣는 유로코뮤니즘을 정식화하는 결정적인 계기이자 국제 공산주의운동에서의 CPSU의 주도권이 모든 공산당에 의해 부정되는 계기가 되었다. 이와 같은 몇년 도안의 급격한 정치적 재편성의 과정을 겪으면서 유럽의 공산당은 자신들의 특수한 조건에 상응하는 독자적인 노선 “유로코무니즘”을 정식화하는 작업을 완료하게 된다.

참고 자료

없음